'바다 위를 걷는 짜릿함'…군산 장자교 바닥 강화유리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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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는 고군산군도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장자교(해상인도교) 스카이워크 조성사업'을 마무리해 10일 개통한다고 6일 밝혔다.
22억원을 들인 이 사업은 1986년 완공된 기존 장자교 교량(길이 268m) 중 일부 구간을 확장하고 바닥을 강화 유리 등으로 교체해 스카이워크로 조성했다.
장자교는 기존 콘크리트 바닥으로 설치돼 고군산군도 바다 경치 조망이 제한됨에 따라 장자교를 찾는 관광객의 아쉬움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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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군산시는 고군산군도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장자교(해상인도교) 스카이워크 조성사업'을 마무리해 10일 개통한다고 6일 밝혔다.
22억원을 들인 이 사업은 1986년 완공된 기존 장자교 교량(길이 268m) 중 일부 구간을 확장하고 바닥을 강화 유리 등으로 교체해 스카이워크로 조성했다.
장자교는 기존 콘크리트 바닥으로 설치돼 고군산군도 바다 경치 조망이 제한됨에 따라 장자교를 찾는 관광객의 아쉬움이 컸다.
새 단장을 마친 장자교의 바닥 판은 철망과 강화유리로 교체돼 교량 아래로 바다를 훤히 볼 수 있게 됐다.
고군산군도는 군산에서 남서쪽으로 약 50km 떨어져 있으며 '아름다운 경치에 신선이 노닐던 곳'으로 알려진 선유도를 비롯해 신시도, 무녀도, 장자도, 방축도 등 크고 작은 60여 개의 섬이 천혜의 경관을 선사한다.
특히 고군산군도의 신시도,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 등은 2017년 다리로 연결돼 여행객들이 차량으로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고군산군도는 한국관광공사의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명소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면서 "4월께 장자교 경관조명 설치공사가 마무리되면 야간에 이색 볼거리를 제공해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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