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로병사에 진심?…편의점 '건강한 한끼' 코너 만든다
엄하은 기자 2023. 1. 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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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부터 학교 앞 편의점에 '건강먹거리 코너'가 들어섭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식약처는 편의점 업계와 손잡고 오는 5월부터 건강먹거리 코너를 본격 시행합니다. 학교 근처 편의점에 한정해 해당 코너를 만들어 저나트륨 제품 등 건강한 먹거리 상품을 판매한다는 내용입니다.
갈수록 증가하는 어린이 비만율을 잡겠다는 취지입니다. 2013년 10%대였던 6~18세 아동의 비만율은 2020년 기준 15.9%로 증가했습니다.
식약처는 앞서 지난해 하반기 해당 내용의 시범사업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당시 학교 주변 등 어린이들이 자주 방문하는 편의점 104개 매장(CU 51개, GS25 45개, 세븐일레븐 5개, 이마트24 3개)이 참여해 운영했습니다.
5월부터는 편의점 130개 매장으로 확대해 운영한다는 방침입니다.
일각에서는 전체 5만개에 달하는 편의점 점포의 0.3%가량의 점포만 참여하는 만큼 사업의 실효성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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