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중심' 코레아, 뉴욕行 취소? 메츠 아닌 구단들과 논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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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와의 협상 난항을 겪고 있는 '문제의 중심' 카를로스 코레아가 2주만에 다른 팀과 접촉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6일(한국시각) 미국 '뉴욕포스트'는 "코레아 캠프가 메츠와의 계약 진행이 멈춘지 2주만에 타 팀들과 다시 접촉하고 있다"고 보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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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뉴욕 메츠와의 협상 난항을 겪고 있는 '문제의 중심' 카를로스 코레아가 2주만에 다른 팀과 접촉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6일(한국시각) 미국 '뉴욕포스트'는 "코레아 캠프가 메츠와의 계약 진행이 멈춘지 2주만에 타 팀들과 다시 접촉하고 있다"고 보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레아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는 메츠 외의 다른 팀들과 대화를 하기 시작했는데, 원 소속팀인 미네소타 트윈스도 그 중 하나였다.
'뉴욕포스트'는 "타 팀들과의 대화가 얼마나 심각한지, 얼마나 진척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코레아 캠프가 다른 팀과 접촉을 하게 됐다"면서도 "해당 사실을 이야기 한 메츠 구단 관계자는, 여전히 구단주 스티브 코헨을 언급하며 '궁극적으로 나는 코헨이 코레아를 놓아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예측을 했다"고 전했다.
메디컬 테스트로 드러난 오른쪽 발목 문제로 메츠와 코레아의 협상은 사실상 멈춰있는 상태다. 꾸준히 논의는 하고 있지만, 코레아의 에이전트인 보라스가 쉽게 양보할 생각이 없는듯 하다.
메츠 구단은 발목과 관련한 '보험 장치'를 계약 조건에 넣고 싶어 하지만, 보라스는 호락호락하게 수용하지 않고 있다. 메츠 구단 최고위층과 구단 소속 변호사들이 지난 2주 동안 코레아 캠프와 대화를 해왔고,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12년 3억1500만달러였던 큰 틀 자체는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다만, 메츠 구단은 '중요한 옵션', '중요한 단어'를 계약에 포함해 위험 부담을 줄이려고 하고 있다. 메츠 팀 닥터들은 코레아의 다리 상태를 감안했을때, 그가 40세까지 연장될 계약 기간을 어떻게 버틸 수 있는지 우려를 제기했다.
하지만 코레아도 메츠와의 계약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뉴욕포스트'는 "코레아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입단식이 무산되고, 몇시간 후 메츠와 성사됐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묵고 있던 호텔에서 흥분한 상태로 보라스에게 뛰어 안겼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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