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E, 접근성 높인 PS5 콘트롤러 ‘프로젝트 레오나르도’ 발표[CES 2023]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는 오는 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23’에서 ‘플레이스테이션5’(PS5)용 ‘프로젝트 레오나르도’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프로젝트 레오나르도’의 일환으로 SIE는 장애가 있는 플레이어가 PS5에서 보다 더 쉽고 편하게 오랫동안 게임을 즐길 수 있게 설계된 접근성 컨트롤러 키트를 출시한다. 접근성 분야의 전문가, 커뮤니티 회원, 게임 개발자들이 함께 개발한 ‘프로젝트 레오나르도’는 사용자 지정이 용이한 콘트롤러 키트로, 장애가 있는 수많은 플레이어가 보다 쉽고 편안하게 오랜 시간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 콘트롤러는 타사의 다양한 접근성 액세서리와 함께 작동하며 PS5 콘솔과 통합된다. 장시간 콘트롤러를 잡기 어렵거나 버튼이나 트리거로 구성된 작은 클러스터를 정확하게 누르기 어려운 플레이어, 신체적 움직임을 제어하는 데 제한이 있는 수많은 플레이어에 맞게 설계됐다.

우선 사용자 지정이 용이하다.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아날로그 스틱 캡과 버튼을 비롯해 교체 가능한 견고한 키트가 포함됐다. 이런 요소를 최대한 활용해 다양한 콘트롤 레이아웃을 만들 수 있다. 아날로그 스틱과 게임 패드의 거리도 플레이어 취향에 맞게 조정할 수 있으며 구성 요소를 다양하게 시험하며 자신의 힘, 동작 범위에 최적화된 구성을 만들 수 있다.

소프트웨어 사용자 지정도 가능하다. PS5 콘솔에서 플레이어는 자신만의 플레이 경험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마련된다. 콘트롤러 버튼은 원하는 대로 지정할 수 있으며 하나의 기능을 위해 여러 개의 버튼을 매핑할 수 있다. 또한 플레이어는 2가지 기능을 동일한 버튼에 매핑할 수도 있다.

콘트롤 프로필을 설정하고 프로필 버튼을 눌러 쉽게 전환할 수 있으며, 플레이어는 PS5 콘솔에서 언제든 최대 3개의 제어 프로필을 저장하고 접근할 수 있다. ‘프로젝트 레오나르도’는 독립형 콘트롤러로 사용하거나 추가적인 ‘프로젝트 레오나르도’ 또는 ‘듀얼센스’ 무선 콘트롤러와 페어링 할 수 있다.

‘프로젝트 레오나르도’는 4개의 3.5mm AUX 포트를 통해 확장 가능해 다양한 외부 스위치 및 타사 접근성 액세서리를 폭 넓게 지원한다. 이를 통해 플레이어는 기타 특수 스위치, 버튼 또는 아날로그 스틱을 Project Leonardo 컨트롤러와 통합해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아날로그 스틱을 원하는 만큼 가까이 또는 멀리 재배치할 수 있다.

콘트롤러는 평평해 들고 있지 않아도 테이블 상판 또는 휠체어 트레이에 컨트롤러를 놓거나 AMPS 마운트 또는 삼각대에 쉽게 고정할 수 있고, 360도로 방향을 조정할 수 있다. 아날로그 스틱의 방향도 원하는 대로 컨트롤러 방향과 일치하도록 변경할 수도 있다.

김정유 (thec98@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