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드리크 영입 난항' 아스널, 김민재 동료에게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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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이르빙 로사노를 주시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무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아스널은 무드리크에게 공식 제안을 보냈다. 아스널이 제안한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538억 원)이며, 2000만 유로(약 269억 원)의 옵션이 포함돼 있다"라고 밝혔다.
물론 아스널의 최우선 타깃은 여전히 무드리크지만, 그의 영입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엔 로사노를 현실적인 대체자로 낙점, 영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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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아스널이 이르빙 로사노를 주시하고 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 1호 이적이 될 것이라고 예상됐다. 몇 개월 전부터 꾸준히 링크가 났고 선수 본인에게 아스널 이적에 대해 묻기까지 하는 등 미하일로 무드리크의 아스널행은 거의 확정적이라고 여겨졌다. 샤흐타르 도네츠크가 매각 불가를 선언하고 많은 이적료를 요구했지만, 결국엔 협상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됐다.
아스널은 공식적인 제안을 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무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아스널은 무드리크에게 공식 제안을 보냈다. 아스널이 제안한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538억 원)이며, 2000만 유로(약 269억 원)의 옵션이 포함돼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샤흐타르의 답은 'No'였다. 로마노는 "6000만 유로(약 807억 원)의 제안에도 샤흐타르는 이를 거절했다. 이들은 더 많은 돈을 원하고 있다. 이제 무드리크 거래는 샤흐타르의 결정에 달려 있다"라고 전했다.
순탄할 것만 같던 무드리크 영입에 제동이 걸렸다. 그런 상황에서 첼시마저 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해졌다. 로마노는 "첼시 또한 무드리크 영입을 원하는 클럽 중 하나다. 이들은 하이재킹을 노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샤흐타르의 회장인 다리오 스르나는 첼시의 대변인과 무드리크에 대해 대화를 나누기 위해 런던에 온 상태이며 지난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을 직관하기도 했다.
오랫동안 공을 들인 영입이 무산될 수 있는 상황에서 아스널은 대체자를 낙점했다. 이탈리아 매체 '라 레푸블리카'는 "나폴리 스타 로사노가 아스널의 레이더에 들었다. 로사노와 나폴리의 계약은 2024년 6월까지이지만, 계약 연장에 대해서는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멕시코 출신의 수준급 윙어다. 빠른 발과 양발 능력을 활용해 '크랙'의 모습을 보인다. 네덜란드 '명문' PSV 아인트호벤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2019년 나폴리에 입성했다. 이적하자마자 주전으로서 입지를 굳혔지만 기복 있는 플레이와 경쟁자의 등장으로 인해 이번 시즌 조금씩 벤치에서 출발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이런 상황에서 나폴리가 제안한 주급이 자신의 요구와 맞지 않자 이적까지 고려하고 있다. 물론 아스널의 최우선 타깃은 여전히 무드리크지만, 그의 영입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엔 로사노를 현실적인 대체자로 낙점, 영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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