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정용진부회장이 찾은 부스는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미래 먹거리를 찾아나선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에게 미래 선박과 자율운항 기술 등을 소개했다. 정 부회장이 5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 참가한 HD현대 부스를 방문하자, 정 사장이 직접 안내에 나선 것이다. 이 자리에서 정 사장은 HD현대 부스에 대해 소개하고 미래 선박과 자율운항 기술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정 부회장은 신세계 그룹 계열사들이 CES 2023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앞으로의 기술변화상과 미래먹거리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현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신세계그룹 계열사 신세계푸드가 대체육 관련 푸드테크 기술을 CES에서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대체육 업체들이 참석을 취소하면서 불참했다.
이에 앞서, 정기선 사장은 ‘CES 2023′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4일 ‘포춘(Fortune) 브레인스톰 테크 디너’에 참석했다. 미국 경제지 포춘이 주최한 이 행사는 CES 참가 기업들 중 혁신 기술을 보유한 100대 테크 기업 경영진을 초청해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파크MGM호텔 노마드 라이브러리(Nomad Library)에서 ‘기후변화와 탈탄소 에너지 기술’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HD현대는 탈탄소, 친환경 기술력을 바탕으로 100대 테크 기업에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HD현대를 포함해 항공 택시 기업인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 라이다(LiDAR)전문 기업 에이아이(AEYE), 기상예보 전문기업인 아큐웨더 등 유수의 테크 기업들과 델타, 폭스바겐, 코카콜라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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