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윤리센터, 김포FC 유소년 선수 사망 관련 지도자 징계 요청

금윤호 기자 2023. 1. 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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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윤리센터가 김포FC 유소년 선수 사망 사건과 관련된 감독, 코치 등 지도자들과 일부 동료 선수에 대해 징계 요청을 의결했다.

스포츠윤리센터는 6일 "2022년 5월 스포츠윤리센터에 접수된 'A종목 유소년 선수 사망 사건'과 관련해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했다"면서 "피해 선수의 중학교 시절 동료 선수의 괴롭힘, 지도자의 관리 소홀과 감독, 코치가 고등학생 선수들에게 생활 규칙 위반 시 휴대전화 압수, 삭발 등 지나친 벌을 주고 언어폭력을 가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징계 요청 의결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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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윤리센터 제공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스포츠윤리센터가 김포FC 유소년 선수 사망 사건과 관련된 감독, 코치 등 지도자들과 일부 동료 선수에 대해 징계 요청을 의결했다.

스포츠윤리센터는 6일 "2022년 5월 스포츠윤리센터에 접수된 'A종목 유소년 선수 사망 사건'과 관련해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했다"면서 "피해 선수의 중학교 시절 동료 선수의 괴롭힘, 지도자의 관리 소홀과 감독, 코치가 고등학생 선수들에게 생활 규칙 위반 시 휴대전화 압수, 삭발 등 지나친 벌을 주고 언어폭력을 가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징계 요청 의결 배경을 밝혔다.

지난 3일 스포츠윤리센터는 2023년도 제1차 심의위원회를 열고 스포츠 인권 분야 14건, 스포츠 비리 분야 21건 등 상정된 35개 안건에 대해 심의했다. 특히 이번 심의위에서는 김포FC 유소년 선수 사망 사건을 주요 안건으로 다룬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윤리센터는 "피해 선수가 사망 당일 새벽 카카오톡을 통해 유소년팀 코치 2명과 선수6명, 중학생 시절 축구팀 선수 2명 등 총 10명의 이름을 나열하며 '이들은 죽어서도 저주할 것, 차별과 언어폭력에 자살·살인 충동을 느낀다'라는 메시지를 남겨 의혹이 제기됐다"고 해당 사건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스포츠윤리센터는 "신체의 자유 및 사생활의 자유 등 기본권 침해와 언어폭력 등을 인정해 징계 요청 결정을 내렸다"면서 "미성년 선수들의 합숙소 생활 중 과도한 기본권 침해 및 재발 방지를 위해 관련 단체에 제도 개선과 괴롭힘 등 인권 침해 예방 교육을 권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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