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경산상 "첨단 반도체 일본 국산화 위해 미일 공조"
기술자 육성하고 판매처 개척 등 영역에서 협력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을 방문 중인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이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과 만나 "첨단 반도체를 일본이 국산화할 수 있도록 미일 공조를 강화하자"는 데 5일(현지시간) 합의했다.
일본 공영 NHK방송에 따르면 현재 니시무라 경산상은 5일부터 10일까지 미국을 방문하는 일정을 수행 중에 러몬도 장관을 만나 양국의 반도체 협력에 관해 논의했다.
미일 양국은 첨단 반도체의 일본 내 생산을 위해 일본이 지난해 설립한 회사 '라피더스'와 미국 IBM의 차세대 반도체 공동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라피더스는 토요타와 소니를 비롯한 일본 대기업 8곳이 반도체 산업 육성과 생산을 위해 지난해 함께 설립한 기업이다.
두 장관의 회담에는 양측 간부도 참석해 IBM의 연구 거점에서 라피더스의 기술자 육성을 추진하는 것과 판매처 개척 등의 영역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니시무라 경산상은 양사의 협력이 미일 간의 상징적인 프로젝트라면서 일본 정부로서도 뒷받침할 뜻을 밝히고, 또 "러몬도 장관과 함께 일본이 첨단 반도체를 조기 국산화할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담 후 니시무라 경산상은 워싱턴에서 강연하며 "경제 안전보장의 강화는 기다릴 수 없는 과제"라며 "반도체와 바이오 등 핵심 신흥기술에 대해 미국과 힘을 합쳐 세계적 혁신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본 정부는 라피더스에 이미 700억엔(약 683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지만, 더 지속적으로 자금을 대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니시무라 경산상은 방미 기간 동안 미국 당국자들과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일본은 원칙적으로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규제에 동참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회담해 국제 공급망에서 인권침해 행위를 배제하는 새 조직을 만들기로 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 중국의 신장 위구르 자치구 강제 노동 문제를 염두에 두고 미국이 강화하는 규제를 일본 기업에도 침투시키려는 의도라고 해석했다.
니시무라 경산상은 타이 대표와 함께 새 조직 설립 각서를 체결한다. 새 조직은 일본 측에서 경제산업성과 외무성, 미국에서는 무역대표부와 국무부, 상무부, 노동부 등이 참가하는 태스크포스(TF) 형태로 꾸려진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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