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오페라 제작하고 '토월정통연극' 시리즈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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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이 전관 개관 30주년을 맞아 오페라 '노르마'를 제작하고 '토월정통연극' 시리즈를 부활하는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오페라하우스와 음악당은 국내 최초로 지어진 '순수예술 전용 극장'으로 순수예술 장르 위주의 기획 프로그램으로 채운다.
오는 8월15일부터 20일까지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코로나19 등으로 잠정 중단됐던 '토월정통연극' 시리즈도 부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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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관 개관 30주년...순수 예술전용 극장 강화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예술의전당이 전관 개관 30주년을 맞아 오페라 '노르마'를 제작하고 '토월정통연극' 시리즈를 부활하는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올해는 전용 극장 본연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오페라하우스와 음악당은 국내 최초로 지어진 '순수예술 전용 극장'으로 순수예술 장르 위주의 기획 프로그램으로 채운다.
예술의전당은 2016년 오페라 '마술피리' 이후 7년 만에 오페라를 기획·제작한다. 오는 10월26일부터 29일까지 마리아 칼라스 탄생 100주년을 기리며 오페라 '노르마'를 무대에 올린다. 벨리니의 역작이자 전설적인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가 84회나 주연을 맡은 오페라다. 거장 지휘자 리카르도 무티가 극찬한 소프라노 여지원이 노르마 역에 내정됐다.
지난 2019년 우수한 작품성으로 화제를 모았던 오페라 '투란도트'도 다시 돌아온다. 오는 8월15일부터 20일까지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코로나19 등으로 잠정 중단됐던 '토월정통연극' 시리즈도 부활한다. 셰익스피어의 비극 '오셀로'를 5월13일부터 6월4일까지 CJ토월극장에 올린다. 연출가 박정희가 연출을 맡았고 배우 이호재, 손상규, 이자람, 홍선우, 심완준 등이 출연한다. 자유소극장에선 2019년 공연한 연극 '추남, 미녀'가 돌아온다. 베스트셀러 작가 아멜리 노통브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4월11일부터 5월21일까지 공연한다.
음악당에서는 다채로운 클래식의 향연이 펼쳐진다.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의 듀오 콘서트가 2월14일에 개최된다. 개관기념일 당일인 2월15일에는 세계적 지휘자 크리스토프 에센바흐와 KBS교향악단이 무대를 꾸민다. 2월22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와 피아니스트 라파우 블레하츠가 콘서트홀에 오른다. 2월24일 가곡 콘서트에는 소프라노 박미자, 황수미, 테너 김우경, 정호윤, 바리톤 강형규 등이 총출동한다.
또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티안 테츨라프의 무반주 리사이틀(3월8일), 2022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인 첼리스트 최하영과 피아니스트 손정범의 듀오 리사이틀(3월29일), 백혜선의 피아노 리사이틀(4월11일), 첼리스트 미클로스 페레니와 피아니스트 피닌 콜린스의 듀오 리사이틀(5월11·14일) 등 다양한 연주회를 만날 수 있다.
'현대음악시리즈'도 신설한다. 그 시작으로 4월26일에 현대음악의 전설인 피에르 불레즈가 창단한 현대음악 단체인 앙상블 앵테르콩탱포랭이 무대에 오른다. 불레즈와 알바레즈부터 진은숙과 최우정 등 20·21세기 국내외 작곡가들의 현대음악을 소개할 예정이다. 7월과 11월 최수열의 현대음악 I, II에서는 김택수와 신동훈 등 동시대 음악을 연주한다.
약 100석 규모의 인춘아트홀은 상반기에 베토벤 시리즈, 하반기엔 라흐마니노프 시리즈로 꾸민다. 피아니스트 김다솔과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 등 내로라하는 젊은 아티스트들이 함께한다. 마티네 콘서트는 올해도 이어진다. 11시 콘서트는 배우 강석우가 새롭게 콘서트가이드로 나서며, 토요콘서트는 지휘자 이병욱과 홍석원이 주말 오전 관객들을 만난다.
한가람미술관에서는 라울 뒤피 회고전(5월~9월),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선 베스트셀러 그림책 작가인 백희나 그림책展(6월~10월)이 개최된다. 예술교육사업에도 더욱 힘쓴다. 임윤찬, 조성진 등을 배출한 음악영재아카데미는 모집 전공과 인원을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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