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건설기계 시장의 트렌드를 읽다

이승한 매경비즈 기자(lee.seunghan@mkinternet.com) 2023. 1. 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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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건설기계 전시회 - 콘엑스포(CONEXPO)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3월 개최
사진:AEM(장비 제조업 협회, Association of Equipment Manufacturers)제공
2023년 3월 14일부터 18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콘엑스포(CONEXPO-CON/AGG)는 독일의 바우마 전시회, 프랑스의 인터마트와 함께 세계 3대 건설기계 전시회로 꼽힌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아스팔트, 골재, 콘크리트, 지반, 운반, 리프팅, 트럭 운송, 지하 건설 등의 사업을 대표하는 170여 개국 2,300여 개의 업체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건설기계 시장에도 친환경, 스마트 바람이 분다
전세계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탈 탄소 추세에 맞춰 자동차 시장에 이어 건설기계 시장에도 친환경, 스마트 바람이 불고 있다. 기존 화석 연료 대신 수소, 전지 등으로 갈아탄 설비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어떤 컨셉의 건설기계들을 선보일지 기대가 된다. 그와 함께 주목할 키워드는 스마트화이다. 무인, 자동화, 소형화 등으로 전환된 다양한 건설기계들이 새로운 시장을 공략할 것이다.

3년마다 북미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무역 전시회인 콘엑스포(CONEXPO-CON/AGG)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행사 주최자인 AEM(장비 제조업 협회, Association of Equipment Manufacturers)은 이번 전시회에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전시 공간이 매진되었으며 참석자 사전등록도 2020년도 동일 기간에 비해 두 배 이상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콘엑스포는 건설기계 최대 수요 시장 중 하나인 북미와 중남미의 실수요자들이 직접 방문하는 전시회로 현지 바이어들과의 빠른 현장 계약이 최대 장점이다. 고객사와의 신규 계약 협상이나 계약 진행도 대부분 행사 전후로 현장에서 직접 이루어진다. 이런 이유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건설기계 전문 기업들이 주목하는 전시회 중 하나이다.

사진:일과 여행 제공
1993년부터 현재까지 콘엑스포 연수를 전문으로 진행한 ‘일과 여행’의 전혜정 대표는 “1월 중 등록하는 것이 입장권, 항공, 숙박 등 제반 비용을 아끼는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전하며 “‘일과 여행 콘엑스포 전담팀’에 문의하시면 콘엑스포 참관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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