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잠적' 통해 자신감 얻어..서른 새롭게 시작할 것"

김나연 기자 2023. 1. 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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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승호가 "새롭게 시작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유승호는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잠적'을 통해 낭만과 황홀의 순간을 선물하며 긴 여운을 남겼다.

'잠적-유승호 편'은 말레이시아 사라왁 쿠칭으로 떠난 유승호의 3일간의 여정을 담은 시네마틱 로드무비.

유승호는 친근한 매력으로 '잠적'의 소소한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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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나연 기자]
유승호 / 사진=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배우 유승호가 "새롭게 시작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유승호는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잠적'을 통해 낭만과 황홀의 순간을 선물하며 긴 여운을 남겼다.

'잠적-유승호 편'은 말레이시아 사라왁 쿠칭으로 떠난 유승호의 3일간의 여정을 담은 시네마틱 로드무비. 유승호는 아름다운 배경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필름 카메라를 들고 화려한 도시와 광활한 자연을 거닌 유승호가 직접 촬영한 흑백 사진과 함께 그의 다채로운 매력을 새겨봤다.

유승호는 친근한 매력으로 '잠적'의 소소한 재미를 더했다. 그는 말레이시아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소유한 배우에서 잠시 벗어난 '인간 유승호'였다.

유승호는 편안한 복장에 큰 배낭을 짊어지고 홀로 거리를 걸었다. 식당에서 음식이 나오기 전까지 줄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기도 하고, 애정 어린 시선과 말투로 고양이들을 대하며 친숙한 집사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유승호는 깊고 차분한 목소리로 진정성을 더했다. 그는 "나를 받쳐주는 건 모래알처럼 사소하고, 작은 것들이라는 것을"이라며 따뜻한 목소리로 잔잔한 위로와 용기를 전했다.

유승호는 올해 30세가 됐다. 그는 "결국 온전한 나로 받아들였다. 서른의 나는, 이제 새롭게 시작한다"라고 말했다. 유승호의 서른은 용기와 도전이다. 현실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진정한 자신을 마주하며 유승호는 한층 더 성장했다.

'잠적' 마지막 날 유승호는 빗속에서 더 견고해졌다. 돌연히 내린 비를 온몸으로 맞은 그는 빗소리에 위로 받았다. 배우로 오랜 시간 밀도 높은 삶을 살아온 유승호는 스쳐 가는 변수를 당당히 마주하며 배우로서 그의 고민과 인간 유승호의 바람을 고백했다. 줄곧 연기를 해온 그는 자신이 불편할 때가 있었지만 '잠적'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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