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두카누, 눈물의 부상 기권... 호주오픈 불투명

정광호 2023. 1. 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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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라두카누(영국)가 경기 도중 발목 부상으로 눈물을 흘리고 경기를 기권하며 오는 호주오픈 출전도 불투명해졌다.

라두카누는 5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ASB클래식(WTA 250) 2회전 빅토리아 쿠즈모바(슬로바키아)와의 경기에서 발목을 접질러 기권했다.

지난해 라두카누는 잦은 부상과 체력적인 문제로 몸살을 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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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부상으로 눈물을 보이고 기권한 라두카누(사진=GettyimagesKorea)

엠마 라두카누(영국)가 경기 도중 발목 부상으로 눈물을 흘리고 경기를 기권하며 오는 호주오픈 출전도 불투명해졌다. 

라두카누는 5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ASB클래식(WTA 250) 2회전 빅토리아 쿠즈모바(슬로바키아)와의 경기에서 발목을 접질러 기권했다. 

1세트 베이글 스코어로 깔끔하게 선취한 라두카누는 2세트 치열한 공방전 펼치다 막판에 발목을 접질렀고 고통을 호소하며 5-7로 2세트를 내주었다. 마지막 세트를 시작하기 전 결국 기권해야 했다. 이후 라두카누는 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시즌 첫 그랜드슬램인 호주오픈이 오는 16일에 개막하는 가운데 라두카누의 부상이 길어진다면 이를 놓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라두카누는 잦은 부상과 체력적인 문제로 몸살을 앓았다. 

라두카누는 "코트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미끄러웠다. 올해 더 나은 테니스를 하기 위해 지난 몇 달 동안 몸을 만들었는데 이러한 부상을 당하는 건 굉장히 실망스러운 일이다"고 말했다. 

라두카누는 2021년 US오픈 정상에 오르며 세계적인 스타로 자리매김했고 작년 WTA 코리아오픈에 출전하여 국내 팬들에게도 인사했다. 


 지난 코리아오픈에서 한국 팬들에게 인사한 라두카누 

글= 정광호 기자(ghkdmlguf27@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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