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야 경제교사의 경고…경제파국으로 치닫는 금융위기 [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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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야의 경제교사라고 불리는 최용식씨가 현 경제상황을 분석한 '경제파국으로 치닫는 금융위기'를 펴냈다.
저자는 국민의정부 출범 당시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경제정책 멘토로서, 참여정부 시절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제 과외교사로 활약한 바 있다.
신간 '경제파국으로 치닫는 금융위기'는 저자가 12년전에 펴낸 '환율전쟁' 이후 두번째 경제 예측서다.
저자는 2023년에는 세계경제가 심각한 경제난을 겪을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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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재야의 경제교사라고 불리는 최용식씨가 현 경제상황을 분석한 '경제파국으로 치닫는 금융위기'를 펴냈다.
저자는 국민의정부 출범 당시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경제정책 멘토로서, 참여정부 시절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제 과외교사로 활약한 바 있다.
신간 '경제파국으로 치닫는 금융위기'는 저자가 12년전에 펴낸 '환율전쟁' 이후 두번째 경제 예측서다.
저자는 2023년에는 세계경제가 심각한 경제난을 겪을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그 근거로 중국의 성장률은 중국정부의 통계조작만 없다면 -5%대 초반을 기록할 것이고, 일본의 성장률은 그보다 더 낮은 -5%대 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가 IMF를 겪었던 1998년 성장률이 -5.5%였음을 떠올린다면 이 수치가 얼마나 위협적인지 가늠할 수 있다. 저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거의 모든 국가의 경제성장률도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가 지나치게 거대해졌고 달러의 약세를 피하기 위해 강달러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는 이미 2020년에 6,161억 달러에 달했고, 2021년에는 8,216억 달러로 더욱 급증했다.
저자는 왜 세계경제 침체의 원인에 대해 주식과 부동산시장에서 투기 열풍이 불어댔고, 2020년에 들어선 다음에는 그 거품이 부풀어 오를 대로 부풀어 올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런 거품은 2022년 하반기부터 이미 본격적으로 꺼지기 시작했다. 이것은 조만간 신용파괴원리가 본격적으로 작동할 것임을 뜻한다. 그래서 각국 경제에서는 금융위기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며, 부동산 거품은 물론이고 주식시장 거품까지 빠른 속도로 꺼지고 세계경제는 심각한 경기후퇴를 겪게 될 것이다.
◇경제파국으로 치닫는 금융위기/ 최용식 지음/ 새빛/ 1만8000원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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