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 바뀐' 김주형, 새해 첫 라운드 보기로 시작해 '샷이글'로 반등 [PGA]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주목하는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스타 김주형(21)이 바뀐 모자를 쓰고 첫 공식 무대에 섰다.
김주형은 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진행 중인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0만달러) 1라운드에서 조던 스피스(미국)와 나란히 첫 티샷을 날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주목하는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스타 김주형(21)이 바뀐 모자를 쓰고 첫 공식 무대에 섰다.
프로 데뷔 후 2020년부터 작년까지 CJ 로고를 달고 맹활약했던 김주형은 2주 전에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게재한 영상을 통해 새로운 메인 스폰서를 알리며, '나이키와 함께하는 새로운 여행이 기대된다'는 짧은 글도 올렸다.
2022년 12월 31일로 3년 계약이 종료됐고, CJ와 계약 갱신 협상을 했지만 양측 의견이 맞지 않았다.
타이거 우즈(미국),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 스코티 셰플러,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 등이 대표적인 PGA 투어 '나이키맨'이다. 이들은 거액을 보장 받는 대신, 모자·의류·신발 등 나이키 로고 말고는 다른 회사 로고를 부착할 수 없다.
김주형은 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진행 중인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0만달러) 1라운드에서 조던 스피스(미국)와 나란히 첫 티샷을 날렸다.
초반 세 홀에서 파를 기록한 김주형은 4번홀(파4) 두 번째 샷이 짧아 그린을 놓친 여파로 보기를 적었다.
하지만 바로 5번홀(파5)에서 4m 이글 기회를 만들어 가볍게 버디로 만회했고, 6번홀(파4)에서는 116야드(약 106m) 거리의 페어웨이에서 날린 두 번째 샷으로 이글을 뽑아냈다. 핀 주변에 떨어진 볼은 한 번 튕긴 후 홀로 들어갔다.
상승세를 탄 김주형은 9번홀(파5)과 10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하며 순항 중이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