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신승호 타임게이트 대표 "획일화된 클라우드 전환은 그만, 클라우드 통한 고객가치 견인에 앞장설 것"
IT 솔루션 컨설팅 전문 기업 타임게이트가 최근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 TG-클라우드를 새롭게 선보이며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획일화된 클라우드 전환 비즈니스 모델에서 탈피하고,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클라우드 시장의 확대와 촉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다. 산업군 역시 특정 IT기업 중심에서 벗어나 은행, 보험, 제조업, 컨텐츠 사업 등에 걸쳐 고객의 스펙트럼을 넓힐 계획이다. 신승호 타임게이트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타임게이트는 어떤 회사인가
△타임게이트는 창의적인 인재들과 함께 급변하는 IT 환경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IT 솔루션 컨설팅 전문 기업이다. 현재 168명의 임직원들과 함께하고 있으며, 그중 약 78%가 엔지니어로 구성돼 있다. 국내 주요 기업 및 공공기관을 포함한 200여 개의 고객사에 미들웨어, 오픈소스 OS/DBMS, 빅데이터, IaaS/PaaS, 네트워크, 보안, 클라우드, RPA 등 다양한 I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인 TG-클라우드를 새롭게 선보이며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해당 서비스를 출시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클라우드 컴퓨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반 인프라로, 향후 IT 분야를 넘어 기업 간 혁신을 이끌, 다양한 핵심기술 (IoT, Bigdata, AI)을 실행하고 견인하기 위한 기반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클라우드 시장이 연평균 17% 이상 성장하며,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형 인프라 영역이 확대되는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국내는 해외 글로벌 CSP 및 일부 대기업 위주의 성장 등 매우 제한적인 클라우드 시장 환경이 조성돼 있다.
타임게이트는 국내에서의 제한적 성장 환경을 탈피해, 공공 및 중소 민간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군에서 클라우드의 사용 및 활용률을 높이는데 기여하고자 TG-Cloud 플랫폼을 출시하게 됐다. 당사의 플랫폼은 클라우드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고객에게 클라우드 도입을 촉진하고 이용 확대를 견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더 나아가 정부의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을 기반으로 한 상업 육성 정책’에 기여하여, 세계 최대 10대 클라우드 강국으로 도약하고 자하는 국내 정책에 미약하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 TG-클라우드의 주요 특징은 무엇이며, 시중에 있는 여타 솔루션·서비스 대비 TG-클라우드만의 차별점 혹은 특장점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하다.
△TG-Cloud 플랫폼은 클라우드로 전환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IT 운용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하는 All-In-One 플랫폼 서비스로써, 클라우드 전환에 필요한 CMP(Cloud Managed Portal), Workload(Automated Provision)와 빅데이터 기능을 풀셋으로 하나의 플랫폼에서 모두 지원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TG-클라우드는 기술 복잡성에 따른 클라우드 전환 실패 요인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데이터 사일로로 인한 비즈니스 기회비용 감소 및 관리 비용증가 등을 개선할 수 있다. TG-클라우드를 활용할 경우 비용면에서도 합리적이다. 이기종 IT 운영 서비스의 복잡성을 최소화하고, 상대적으로 고객의 핵심가치에 집중함으로써 품질이 우수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축할 수 있다.
- TG-클라우드의 주요 타깃군 혹은 산업군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중심에서 고객의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을 고려한 최적화된 클라우드 구축 모델을 지원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 예를 들어 데이터 센터 구축 후 전체적인 기업 내 IT운영서비스를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전환, 프라이빗 클라우드 중심의 클라우드 대고객서비스, 레거시 환경을 포함한 클라우드 환경 확장, 프라이빗과 퍼블릭서비스 통합 등 다양한 환경에서 고객의 다양한 구축 요건을 수용하는 것이다.
- 최근 클라우드 및 디지털 전환을 고민하거나 진행 중인 고객들을 위해 DX 체험센터를 개소했다. 해당 센터에 대해서도 간략히 소개해 본다면.
△지난해 12월 문을 연 DX 체험센터는 정의 데이터 센터 및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로의 전환이 요구되는 데이터센터 보유 고객,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로 확장하려는 고객 등을 주 타겟으로 하고 있다. 현재 센터 운영을 위해 한국레노버, AJ ICT, 브이엠웨어코리아 유한회사, 인텔코리아의 4개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국내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해당 기업들의 기술이 어떻게 적용되고 고객의 성과 도달에 도움이 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타임게이트의 DX 체험센터는 기술 시연에 바탕을 둔 기존 디지털전환 체험센터들과 달리, 운영모델 체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복잡한 기술과 운영모델을 영역별로 단계적으로 제시하며 고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단일 솔루션은 물론, 다양한 솔루션과 플랫폼이 유기적으로 결합한 환경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들이 변화를 보다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 마지막으로 업계 혹은 고객을 대상으로 전하고 싶은 메세지가 있다면.
△타임게이트는 클라우드 트랜스포메이션이 지향하는 비전과 전략을 완벽하게 이해한 기업으로 고객 맞춤 지능형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현하고 실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All-in-one 플랫폼과 핵심역량의 내재화된 기술력을 결합을 통한 전사적 지원을 약속드리며, 클라우드 환경에서 고객의 가치를 견인하는 TG-Cloud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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