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에 있으나 마나…”10명이 뛰는 것 같아…은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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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말이 나왔다.
첼시는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1로 패배했다.
첼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에서 오바메양을 1,200만 유로(약 160억)라는 가격에 영입했지만, 기대했던 영입 효과를 전혀 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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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말이 나왔다.
첼시는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1로 패배했다. 승점을 획득하지 못한 첼시는 리그 10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부터 악재가 겹쳤다. 경기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라힘 스털링이 다리에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스털링을 대신해 오바메양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전반 21분에는 크리스티안 풀리시치가 부상을 당해 카니 추쿠에메카와 교체됐다.
경기가 의도하던 대로 흘러가지는 않았지만, 첼시는 맨시티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몇 차례 위기를 맞기는 했으나, 반대로 좋은 기회를 만들기도 하며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먼저 무너진 쪽은 첼시였다. 첼시는 후반 17분 잭 그릴리쉬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한 리야드 마레즈에게 실점을 내줬다. 마레즈의 득점은 그대로 결승골이 됐고, 첼시는 패배했다.
이렇게 첼시는 좋지 않은 분위기를 이어가게 됐다. 첼시는 후반기 첫 경기였던 본머스전에서 2-0으로 승리했지만, 직전 경기였던 노팅엄 포레스트전을 1-1 무승부로 끝냈다. 최근 리그 8경기에서 1승 3무 4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첼시다. 또한 이번 패배로 지난 시즌 패배 경기수(6패)와 동일해지는 굴욕도 맛봤다.
화살은 오바메양에게 향했다. 전반전 초반 스털링과 교체되어 들어왔던 오바메양은 주어진 시간동안 뚜렷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결국 후반 23분 유망주인 오마리 허친슨과 교체됐다. 영국 ‘BBC’에서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크리스 서튼은 “난 오바메양에게 가망이 없다고 생각했다. 오바메양이 교체된 게 이를 증명한다”라고 말했다.
첼시 팬들도 오바메양에게 분노했다. 이는 단지 맨시티전 때문만은 아니었다. 첼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에서 오바메양을 1,200만 유로(약 160억)라는 가격에 영입했지만, 기대했던 영입 효과를 전혀 보지 못하고 있다.
팬들은 “첼시는 오바메양이 있을 때 10명이서 뛰는 것 같다”, “오바메양은 이제 은퇴해야 한다”, “이젠 오바메양의 커리어가 끝났다고 할 수 있다” 등의 말로 오바메양을 비판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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