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축포 쏜 손흥민, FA컵 포츠머스전서 연속 골사냥 나선다
내일(7일 토요일) 오후 9시 30분, 새해 첫 골 소식을 전한 손흥민이 연속 골에 도전한다. 월드컵 브레이크가 종료된 이후 첫 승을 올린 토트넘은 기세를 이어 FA컵 32강 진출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22-23 FA컵 64강(3라운드)에서 3부리그 팀인 포츠머스와 맞붙게 됐다. FA컵 통산 25경기를 소화한 손흥민은 12골 11도움을 기록 중이다. 상대적 약체인 포츠머스가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은 만큼 손흥민이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손흥민은 PL 19라운드 C.팰리스 전에서 깔끔한 왼발 슈팅으로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었다. 지난 10월 레스터전 해트트릭 이후 리그 9경기 만의 득점이자 챔피언스리그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기록한 멀티골 이후 85일 만에 터진 골이었다. 답답했던 골 갈증을 해소한 손흥민이 이번에는 세 시즌 만의 FA컵 득점에 나선다. 지난 두 시즌 동안 FA컵 4경기에 출전한 손흥민은 4도움만을 기록한 바 있다. 손흥민이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FA컵 32강 진출을 이끌까.
해리 케인의 맹활약에 힘입어 직전 경기 완승을 한 토트넘은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수비진의 부진으로 고전했던 토트넘은 C.팰리스 공세를 막아내며 11경기 만에 무실점 승리에 성공했다. 1991년 이후 FA컵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한 토트넘은 지난 세 시즌 연속 16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FA컵에서 상대적으로 약체팀인 노리치와 에버튼, 미들즈브러에 일격을 맞았던 토트넘이 이번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이번 경기에서도 토트넘의 공격을 책임지게 될지 주목된다.
포츠머스는 2010년 4월 FA컵 준결승에서 승리한 이후 처음으로 토트넘과 맞붙게 된다. 3부리그에서도 12위에 위치했고, 직전 경기 종료 이후 대니 코울리 감독마저 경질되며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반등이 필요한 포츠머스가 토트넘을 상대로 반전을 만들 수 있을까.
골 침묵을 깬 손흥민이 FA컵에 출전하며 연속 골 기록을 이어갈지 주목되는 22-23 FA컵 64강 토트넘 대 포츠머스 경기는 내일(7일 토요일) 오후 9시 30분 킥오프된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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