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려 끼쳐 송구"…'정산 갈등' 이승기가 직접 밝힌 삭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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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정산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팬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연예 정보 프로그램 '연중 플러스'에서는 지난달 31일 열린 '2022 KBS 연기대상'에 참석한 이승기의 모습이 공개됐다.
한편, 이승기는 전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음원 수익 정산 문제로 법적 분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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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정산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팬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연예 정보 프로그램 '연중 플러스'에서는 지난달 31일 열린 '2022 KBS 연기대상'에 참석한 이승기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승기는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연중 플러스' 카메라에 포착됐다. 그는 "한 말씀만 부탁한다"는 '연중 플러스' 측 질문에 "죄송하다"고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삭발한 것과 관련해서는 "많은 분들이 개인적 심경 변화라 추측하는데 전혀 아니다"라며 "현재 '대가족'이라는 영화를 찍고 있는데 주지스님 역이라 머리를 깎은 것이다. 오해 안 하길 바란다. 짠한 눈으로 보는데, 그런 눈빛 안 보내주셔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승기는 KBS 2TV 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로 대상과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했다. 그는 수상 이후 '연중 플러스' 측과 인터뷰에서 "감사드린다.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열심히 주어진 일을 하라는 의미로 알고, 원래대로 배우의 길을 잘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자신을 걱정하는 팬들을 향해 "너무 고맙다. 이번 '법대로 사랑하라' 김정호 역을 여러분이 많이 사랑해 주셔서 대상을 받은 것 같다"며 "최고 매출을 찍었다니까 너무 기쁘다. 또 별개로 개인사로 심려 끼쳐 드린 점 굉장히 송구스럽다. 그래도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이승기와 함께 공동 대상을 받은 주상욱과 그의 아내 차예련은 이승기에게 "고생 많았다. 힘내라. 응원하고 있다. 이겨야 한다"고 격려했다.
주상욱은 특히 "(삭발한 이유를) 말 안 했으면 '(분쟁으로 인한 상처가) 저 정도야?' 싶었다"고 농담을 던졌다. 그러자 이승기는 "작품 때문에 자른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승기는 전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음원 수익 정산 문제로 법적 분쟁 중이다.
이승기 측 법률대리인은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데뷔 이후 약 18년간 이승기씨에게 음원료 매출액 발생 사실을 숨기고 이를 정산하지 않았다"며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 및 재무담당 이사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업무상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의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또 후크엔터테인먼트 전현직 이사들이 광고 모델료 중 일부를 편취했다며 사기 및 업무상횡령의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힌 상황이다.
다만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승기에게 50억원 이상을 정산했다고 반박하며 분쟁을 종결짓기 위한 채무 부존재 확인 소송을 법원에 제기했다. 광고 모델료 일부 편취 의혹에 대해서도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라고 일축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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