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번째' 바르사, 실바 이적설에 회장이 직접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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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두 실바의 이적설이 다시금 떠올랐다.
맨시티는 주축으로 자리 잡은 실바의 '매각 불가'를 선언했지만 라포르타 회장이 꾸준한 관심을 보였다.
라포르타 회장은 직접 실바의 영입 추진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 세르'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실바는 오지 않을 것이다. 그에게 8000만 유로(약 1077억 원)를 투자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이적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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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베르나르두 실바의 이적설이 다시금 떠올랐다. 바르셀로나와 3번째 연결인데,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직접 답했다.
포르투갈 출신의 월드 클래스 미드필더다. 피지컬이 뛰어나지 않지만, 작은 체구로 큰 수비수들 사이를 요리조리 빠져나가며 탈압박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온더볼 상황에서 강점을 갖고 있으며 하체 밸런스도 좋아서 쉽게 공을 빼앗기지 않는다. 또한 왕성한 활동량으로 공격과 수비에서 엄청난 기여를 하며 드리블을 통해 상대 수비를 무력화 시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맨체스터 시티의 언성 히어로다. 2016-17시즌 모나코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신화를 이끈 후 많은 구단의 주목을 받았다. 이때 16강에서 자신들의 희생양이 된 맨시티가 접근했고 다비드 실바의 대체자로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이때부터 묵묵히 팀을 위한 활약을 하고 있다.
이적 첫해엔 벤치에서 출발하는 비중이 많았다. 컵 대회를 포함해 53경기에 나섰지만 붙박이 주전이라는 느낌은 주지 못했다. 하지만 시즌을 거치면서 조금씩 입지를 다졌다. 우측 윙어와 메짤라로 주로 출전했으며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맨시티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꾸준히 경기에 나섰고 이번 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24경기에 출전하는 등 맨시티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떠올랐다.
하지만 이적설에서 자유롭진 못했다. 다소 입지가 불안했던 2020-21시즌이 끝난 후엔 팀을 떠날 것을 고려하기도 했다. 당시 바르셀로나가 관심을 보였고 맨시티도 이적을 허용하는 분위기였지만 합의에 이르진 못했다.
지난여름, 두 번째 이적설이 터졌다. 맨시티는 주축으로 자리 잡은 실바의 '매각 불가'를 선언했지만 라포르타 회장이 꾸준한 관심을 보였다. 실바 역시 새로운 도전에 흥미를 보이는 듯했고 현지에선 개인 합의까지 완료됐다는 말이 나왔다. 그러나 맨시티의 입장은 단호했다. 실바를 향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차단했고 지키기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번 겨울 세 번째 이적설이 나왔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실바는 최근 인터뷰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찾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 팀을 떠날 가능성에 대해서도 부정하지 않았다.
자연스레 바르셀로나가 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라포르타 회장은 직접 실바의 영입 추진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 세르'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실바는 오지 않을 것이다. 그에게 8000만 유로(약 1077억 원)를 투자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이적설을 부인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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