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홀 연속 버디' 모리카와, PGA 왕중왕전 첫날 9언더파 맹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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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신랑'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3년 새해 첫 대회 첫 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모리카와는 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열린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9개 버디를 쓸어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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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새신랑'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3년 새해 첫 대회 첫 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모리카와는 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열린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9개 버디를 쓸어 담았다.
드라이브 정확도 73.3%에 그린 적중률 88.9%의 샷감을 보였고,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는 안정된 그린 플레이가 돋보였다.
2020년 PGA 챔피언십과 2021년 디오픈 챔피언십에서 거둔 메이저 2승을 포함해 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기록한 모리카와는 작년에는 우승 없이 보냈지만, 지난 시즌 페덱스컵 톱30에 들어 이번 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2021년 12월에 오랜 연인 캐서린 주와 약혼한 뒤 지난해 11월 말에 결혼식을 올렸다. 바로 지난달 초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나와 단독 6위의 좋은 성적을 냈고, 결혼 후 첫 공식 대회인 이번 무대에서도 선두권으로 출발했다.
세계 11위 모리카와는 이날 토니 피나우(미국)와 동반 플레이했다. 전반에는 4번홀(파4)과 5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 2타를 줄였다. 특히 첫 버디는 6.7m 퍼트로 낚았다.
후반 들어 10번홀(파4)부터 15번홀(파5)까지 6홀 연달아 버디를 뽑아내며 순위를 끌어올렸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2온 2퍼트 버디로 홀아웃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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