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한혜진 “결혼 50% 포기...이 나이 되면 자연스레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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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한혜진이 새해를 맞아 일출을 보며 결혼 소원을 빌었다.
한혜진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한혜진'에는 지난 5일 '한혜진이 1월 1일에 죽어도 하는 일 3가지 (성공하는 사람들의 습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새해 일출을 보기 위해 남산으로 향한 한혜진은 수많은 인파 속에서 해돋이를 보며 소원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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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한혜진’에는 지난 5일 ‘한혜진이 1월 1일에 죽어도 하는 일 3가지 (성공하는 사람들의 습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새해 일출을 보기 위해 남산으로 향한 한혜진은 수많은 인파 속에서 해돋이를 보며 소원을 빌었다. 이후 집으로 돌아와 엄마와 영상 통화를 한 뒤 PD와 함께 떡국을 만들어 먹었다.
떡국 먹방 도중 한혜진이 “아까 소원 뭐 빌었냐”고 질문하자 PD는 “한혜진 채널 대박나라고 빌었다”고 답했다. 이에 한혜진은 “왜 자꾸 방송에서 뻥을 치냐”며 어이없어해 웃음을 자아냈다.
PD가 “새해 목표가 뭐냐. 혹시 결혼이 목표냐”고 질문하자 한혜진은 “어떻게 알았냐”라며 “난 사실 결혼은 50%는 포기가 됐다. 이 정도 나이 되면 자연스럽게 반은 놓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PD님도 멀지 않았다. 금방이다. 내 나이쯤 되면 ‘그때 걔가 그랬지. 진짜 그렇게 됐네’ 할 거다”라며 “새해 악담 미안하다. 사과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튜브라는 걸 하면서 인생의 깨달음을 얻을 거냐고 생각이나 해봤니. 상처가 되는 댓글을 보며 화도 나고 아프기도 했지만 오히려 그럴수록 ‘더 잘해봐야겠다.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어서 이런 오해 받지 않도록 하면 어떨까’하는 오기가 생기더라”며 “가장 중요한 건 친구들과 동료들 가족들에게 잘하는 거다. 무뚝뚝한 네 성격에 말로는 표현하지 못할테니 자주 연락하고 찾아뵙자”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한혜진은 “거울 볼 때마다 조금씩 나이 들어가는 걸 보면서 좌절하지 않기를 바라. 넌 내가 아는 마흔 살 중에 제일 동안이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혜진은 1999년 한국 슈퍼엘리트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2000년대 중후반 뉴욕, 파리 등 해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주목받았다.
현재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SBS ‘골 때리는 그녀들’ 등 각종 예능과 유튜브 채널 ‘한혜진’에서 활약하고 있다.
[김민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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