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만 달런데, 싫어?' 다저스, 바우어 방출 여부 내일 결정...나이팅게일 "트레이드 안 되면 방출"

장성훈 2023. 1. 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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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시간이 하루 앞으로 다가 왔다.

LA 다저스는 7일(한국시간)까지 트레버 바우어에 대한 구단 복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그래서 다저스가 바우어를 방출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을 수 있다.

밥 나이팅게일은 "다저스는 바우어를 트레이드할 것이다. 트레이드가 안 되면 방출할 것이다"라며 다저스와 바우어의 결별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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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버 바우어

운명의 시간이 하루 앞으로 다가 왔다.

LA 다저스는 7일(한국시간)까지 트레버 바우어에 대한 구단 복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조정위로부터 324경기 대신 194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은 바우어는 즉각 다저스에 복귀할 수 있다.

그러나 다저스는 성폭행 혐의로 MLB 최장기 징계를 받은 바우어를 품는 게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여론의 반발이 심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방출하자니 본전 생각 때문에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저스는 바우에게 어떤 상황이든 2200만 달러의 연봉을 줘야 한다.

그래서 바우어 트레이드를 시도하고 있다.

문제는 타 팀들도 부담스럽기는 매 한가지다. 게다가 선수를 주고 바우어를 데려와야 하니 더 부담스럽다.

그래서 다저스가 바우어를 방출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을 수 있다. 선수를 주지 않고 바우어를 사실상 공짜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트레이드든, 방출에 이은 영입이든 바우어를 데려가는 팀은 72만 달러만 쓰면 된다. 2천만 달러가 넘는 연봉은 다저스가 무조건 내야 하기 때문이다.

밥 나이팅게일은 "다저스는 바우어를 트레이드할 것이다. 트레이드가 안 되면 방출할 것이다"라며 다저스와 바우어의 결별을 예상했다.

반면, 한 다저스 팬 사이트는 다저스 일부 선수가 바우어와 함께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방출하라는 쪽과 데리고 있어야 한다는 엇갈린 주장을 하고 있는 가운데 다저스가 어떤 결단을 할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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