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김정은, 가장 총애하는 딸 김주애 노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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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둘째 딸 김주애를 공식 석상에 노출하기 시작하면서 그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매체에 "김정은이 최근 김주애와 함께하는 사진을 노출하는 건 김주애가 후계자가 될 것임을 북한 주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계획의 일부일 수 있다"고 분석하며 "후계자에게 준비할 시간을 충분히 주고자 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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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둘째 딸 김주애를 공식 석상에 노출하기 시작하면서 그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김주애가 북한의 새로운 차기 후계구도로 급부상한 가운데 김주애를 노출한 것이 김 위원장과 같은 실패를 겪지 않기 위함이라는 뉴욕타임스(NYT)의 분석이 나왔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4일(현지시각) '김정은의 가장 총애 받는 딸이 북한의 차기 지도자인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난해 말 처음 모습을 보인 김주애를 집중 조명했다.
NYT는 김정은이 김주애를 노출한 배경에 자신이 겪은 이전의 시행착오를 피하려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NYT는 "과거 북한은 김정일이 2008년 뇌졸중을 앓은 후에야 김정은이 후계자라는 암시를 주기 시작했다"며 "김정은이 2010년 언론에 등장하기 전까지 북한 주민들은 그를 본 적도 없다. 때문에 김정은은 정권을 이어받은 뒤에도 상당 기간 통치 능력에 대한 의심을 받아왔다"고 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매체에 "김정은이 최근 김주애와 함께하는 사진을 노출하는 건 김주애가 후계자가 될 것임을 북한 주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계획의 일부일 수 있다"고 분석하며 "후계자에게 준비할 시간을 충분히 주고자 할 것"이라 말했다. 또 "김정은은 빠른 승계에 따른 외부의 회의론을 피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에서는 김정은이 김주애를 공개한 것에 대해 가장 외모가 뛰어나기 때문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한반도 전문가인 마키노 요시히로 아사히신문 기자는 "(김주애 공개는) 김씨 일가를 영국 왕실 같은 권위 있는 왕조로 만들고 싶다는 의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정은과 아내 리설주가 상의해 가장 외모가 뛰어난 자식을 고른 결과라고 할 수도 있다. 물론 김주애가 부모님의 큰 애정을 받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했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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