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빅죠, 오늘(6일) 2주기 "날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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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고(故) 빅죠가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지났다.
빅죠는 지난 2021년 1월 6일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체내 염증 제거 수술을 받고 회복하던 도중 세상을 떠났다.
이에 빅죠는 "더 빨리 오면 좋은 거고, 더 늦게 올 수도 있지만 나를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건강 찾아서 최대한 빨리 돌아오겠다"고 전하며 활동을 중단한 뒤 회복에 힘을 쏟았지만 결국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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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가수 고(故) 빅죠가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지났다.
빅죠는 지난 2021년 1월 6일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체내 염증 제거 수술을 받고 회복하던 도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43세.
빅죠는 2008년 그룹 홀라당 1집 '스포트라이트'로 데뷔한 래퍼로, 당시 250kg에 달하는 몸무게로 화제를 모았다. 트레이너 숀리와의 다이어트를 통해 150kg 이상을 감량했으나, 요요 현상을 겪으면서 체중이 320kg까지 늘어났다.
이 여파로 빅죠의 건강은 순식간에 악화됐다. 이에 빅죠는 "더 빨리 오면 좋은 거고, 더 늦게 올 수도 있지만 나를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건강 찾아서 최대한 빨리 돌아오겠다"고 전하며 활동을 중단한 뒤 회복에 힘을 쏟았지만 결국 세상을 떠났다.
빅죠의 사망 후 고인이 의료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험이 없다는 사실과 모친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많은 이가 도움을 주고자 나섰고, 모친은 무사히 병원비와 장례 비용을 지불할 수 있었다. 이후 모친은 남은 돈을 기부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빅조는 인천가족공원에서 영면에 들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빅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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