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로 결제까지"…LGU+, '양자내성암호' 커넥티드카 기술 선봬

윤현성 기자 2023. 1. 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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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 앱'과 같은 다양한 간편결제서비스를 바탕으로 스마트폰이 지갑의 역할까지 해나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는 ICT(정보통신)기술이 적용된 '커넥티드카'에 이같은 결제 기능까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은 "CES 2023을 통해 LG유플러스의 양자내성암호 기술이 세계 무대로 진출하는 초석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양자내성암호의 확장성을 기반으로 기술을 고도화하며, 다가오는 커넥티드카 시대에 전장분야의 양자보안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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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LG전자와 PQC 적용한 전장 AVN 기술 CES서 공개
'카페이' 서비스 시연…차량 내부 생체인증만으로 결제

[서울=뉴시스]LG유플러스가 LG전자와 함께 CES 2023에서 선보이고 있는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한 커넥티드카 보안기술이 국제적 관심을 얻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CES 2023 전시부스에서 소개한 PQC '카페이' 서비스 영상 중 발췌본. (사진=LG유플러스 제공)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페이 앱'과 같은 다양한 간편결제서비스를 바탕으로 스마트폰이 지갑의 역할까지 해나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는 ICT(정보통신)기술이 적용된 '커넥티드카'에 이같은 결제 기능까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드라이빙 스루 매장 등에서 스마트폰이나 카드 없이 커넥티드 카 인증만으로도 계산을 할 수 있게 되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는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3'에서 양자내성암호(PQC)를 적용한 커넥티드카 보안기술이 글로벌 전장산업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오는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는 자율주행·전동화·전기차 충전 서비스·목적기반차량(PBV) 등 스마트모빌리티 기술이 집결되는 자리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LG전자와 함께 PQC를 적용한 전장 AVN(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의 기술을 공개했다. 이 기술은 LG유플러스가 지난해 10월부터 암호기술 전문기업 크립토랩, PQC PUF칩 및 응용서비스 개발 전문기업 ICTK, LG전자와 협업해 공동 개발한 결과물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완성차 및 IoT 기업을 커넥티드카 보안 시장의 잠재 고객으로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PQC 기술을 활용한 '카페이(Car Pay)' 서비스도 시연했다. LG유플러스가 개발 중인 카페이는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서 카드나 휴대전화 없이도 차량 내부에서 간단한 생체인증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페이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PQC 기술이 차주의 개인 및 결제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환경 속에서 차량 외부의 서버와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쉽고 빠르게 결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에도 LG유플러스는 결제서비스(PoI)와 무선통신업데이트(OTA)를 기반으로 차량간무선통신(V2X) 등 양자보안 기술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모빌리티 IoT(사물인터넷) 분야에도 자사 PQC 기술력을 적용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은 "CES 2023을 통해 LG유플러스의 양자내성암호 기술이 세계 무대로 진출하는 초석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양자내성암호의 확장성을 기반으로 기술을 고도화하며, 다가오는 커넥티드카 시대에 전장분야의 양자보안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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