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작년 영업이익 43조3700억원…전년 대비 16%↓
김우현 매경닷컴 기자(rightside@mk.co.kr) 2023. 1. 6. 09:27
6일 2022년 4분기 및 연간 잠정실적 공시
4분기 영업익 4조원대 급락
연간 매출 사상 첫 300조 돌파
4분기 영업익 4조원대 급락
연간 매출 사상 첫 300조 돌파
삼성전자는 6일 2022년 4분기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 70조원, 영업이익 4조3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58%, 69% 감소했다. 직전 분기 대비로도 매출은 8.83%, 영업이익은 60.37% 줄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증권가 컨센서스(전망치 평균)인 6조8700억원 보다 2조원 이상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의 2022년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01조7700억원, 43조3700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3% 증가하면서 창사 이래 처음으로 300조원 고지에 올라섰다. 반면 영업이익은 16% 줄었다.
연간 실적 부진은 세계적인 경기침체 여파로 반도체 한파가 지속하면서 그간 실적을 이끌었던 메모리반도체 사업의 수익성이 악화된 탓이다.
더불어 가계 소비가 위축돼 스마트폰과 가전 판매가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쳤다.
한편 이번 잠정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로, 확정치와 사업별 실적은 이후에 다시 공시 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 및 이해 제고 차원에서 경영 현황 등에 대한 문의사항을 사전에 접수해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6일부터 문의사항 접수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삼성전자 IR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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