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수, '소녀 리버스' MC 데뷔 성공적.."카카오엔터 이적" 야망 품을만[★F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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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크리에이터를 꿈꾸던 EBS 연습생 펭수가 예능 프로그램 MC로 활약하며 제 2의 전성기를 예약하고 있다.
펭수는 최근 첫 예능 프로그램 고정 MC로 데뷔를 알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버추얼아이돌 서바이벌 '소녀 리버스'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프로그램 론칭 전부터 펭수의 첫 예능 고정 MC 데뷔에 관심이 쏠렸을뿐만 아니라, 30명의 걸그룹 멤버들과 가상의 VR 세계에서 버추얼 캐릭터로 활약해야 하는 독특한 설정에 펭수가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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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크리에이터를 꿈꾸던 EBS 연습생 펭수가 예능 프로그램 MC로 활약하며 제 2의 전성기를 예약하고 있다.
펭수는 최근 첫 예능 프로그램 고정 MC로 데뷔를 알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버추얼아이돌 서바이벌 '소녀 리버스'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프로그램 론칭 전부터 펭수의 첫 예능 고정 MC 데뷔에 관심이 쏠렸을뿐만 아니라, 30명의 걸그룹 멤버들과 가상의 VR 세계에서 버추얼 캐릭터로 활약해야 하는 독특한 설정에 펭수가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기대를 모았다. 프로그램 제작발표회에 등장한 펭수가 "EBS를 나와 카카오엔터로 이적 준비 중"이라는 깜짝 멘트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펭수는 가수 바다, MC 붐, 댄서 아이키 등 쟁쟁한 방송인들과 함께 버추얼 세계 'W'에서 진행되는 서바이벌에서 심사위원이자 조력자인 '왓쳐(Watcher)' 역할을 맡았다.
펭수가 출연을 알린 '소녀 리버스'는 현실 세계 K팝 걸그룹 멤버 30명이 가상의 세계에서 아이돌 데뷔 기회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펼치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참가자들은 현실 세계에서의 정체를 완벽히 숨긴 채 가상의 새로운 버추얼 캐릭터를 통해 춤과 노래 실력은 물론, 스타로서의 끼와 매력을 선보이며 최종 5명의 데뷔 멤버가 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지난 2일 프로그램이 첫 공개되자 단순히 엉뚱한 리액션을 하는 캐릭터가 아닌 프로그램 진행을 이끌어 가는 어엿한 MC로 활약하는 펭수에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특유의 걸걸한 목소리로 예선 무대에 오를 소녀들을 직접 소개하기도 하고, 상황을 정리하거나 현장에서 인터뷰를 이끌어가는 등 능숙한 진행 솜씨를 보여 눈길을 끈 것.
버추얼 캐릭터 뒤에서 걸그룹 정체를 숨기고 있기 때문에 현실 세계보다 조금 더 과감하고 수위가 센 멘트도 서슴지 않는 걸그룹 멤버들에도 펭수는 전혀 기죽지 않고 자신의 '본캐'를 드러내며 웃음을 더한다. 하지만 다짜고짜 다가와서 '신이나' 노래를 불러달라고 하거나 걸그룹으로서 상상하기 어려운 거친 멘트를 일삼는 소녀 앞에서는 펭수도 당황함을 감추지 못하며 버추얼 캐릭터로 변신한 30명의 걸그룹 멤버들과 환상의 케미를 선보여 웃음샘을 자극한다. 펭수는 프로그램 제작발표회에서 "제가 웬만해서는 지치지 않는데 말도 잘하고 예능감이 넘치는 걸그룹이 30명이나 되니까 기가 빨렸다"는 솔직한 고백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펭수는 다른 MC들과 달리 소녀들을 버추얼아이돌로 데뷔 시키기 위해 '소녀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정보를 수집해오기' 역할을 맡아, 누구보다 조금 더 가까이에서 소녀들을 관찰하고 대화를 건네는 역할도 맡았다. 프로그램 본편 공개에 앞서 '소녀 리버스' 그랜드 오프닝 영상을 통해 공개된 것과 같이 펭수는 버추얼 소녀들이 서바이벌을 펼칠 가상 세계 'W'에 가장 먼저 입장, 이 곳에 도착한 소녀들을 맞이하는 역할을 하며 존재감을 발휘하기도 했다. 다들 처음 버추얼 세계에 접속하는 만큼 어색하고 낯설 수 있는 상황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자처하며 걸그룹 멤버들이 즐겁고 친숙하게 가상 세계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 것. 현실 세계에서 이미 '부캐'로 활약하고 있는 펭수가 자신의 장점을 십분 발휘, 현실 세계의 정체를 숨기고 독특하고 개성 있는 세계관을 가진 버추얼 캐릭터로 변신한 소녀들의 무한한 가상 세계 캐릭터 놀이를 돕고 있다.
펭수가 과연 '소녀 리버스'를 통해 성공적으로 MC 신고식을 치르며 EBS 연습생을 넘어 어엿한 예능캐로 성장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버추얼아이돌 데뷔 서바이벌 '소녀 리버스'는 카카오페이지와 유튜브에서 공개 중이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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