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비축 항바이러스제 9일부터 78만7000명분 즉시 공급

김양혁 기자 2023. 1. 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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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겨울철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에 대비해 항바이러스제 비축분을 다음 주부터 시장에 공급한다.

정부는 이후 항바이러스제 부족이 계속될 경우 비축분을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이번 정부 비축 항바이러스제 공급으로 환자가 적기에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시장에 공급된 항바이러스제를 추후 제약사로부터 동등 의약품으로 받아 비축물자가 적정하게 관리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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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을 찾은 호흡기질환,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들이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다. /뉴스1

정부가 겨울철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에 대비해 항바이러스제 비축분을 다음 주부터 시장에 공급한다.

질병관리청은 오는 9일부터 정부에서 비축하고 있는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 78만7000명분을 즉시 공급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현재 제약사가 가진 항바이러스제 재고량은 약 125만명 수준이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7∼2018 인플루엔자 유행 기간 중 시장 자체 공급량 200만명과 비교해 적다.

정부는 이후 항바이러스제 부족이 계속될 경우 비축분을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이번 정부 비축 항바이러스제 공급으로 환자가 적기에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시장에 공급된 항바이러스제를 추후 제약사로부터 동등 의약품으로 받아 비축물자가 적정하게 관리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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