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 찬' 김민재, 리버풀이 1월에 영입해야 하는 선수

2023. 1. 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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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영국 언론이 김민재(26, 나폴리)가 리버풀의 1월 영입 선수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폴리 이적 첫 시즌 만에 최고의 활약을 펼친 김민재의 주가가 연일 상승하고 있다. 자연스레 다른 유럽 팀들의 관심이 폭등했다. 지난 9월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과 링크가 났다.

최근에는 리버풀의 이름도 등장했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리버풀이 김민재의 바이아웃 발동을 진지하게 고심하고 있다. 4,400만 파운드(약 670억원)에서 7,100만 파운드(약 1,090억원) 사이의 금액이면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리버풀 이적설은 주축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의 부상 이후 더욱 힘을 받고 있다. 반 다이크는 지난 3일에 펼쳐진 브렌트포드와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반전이 끝나고 교체됐다.

이후 전해진 반 다이크의 상황은 좋지 않다. 반 다이크의 햄스트링 부상 정도가 심해 장기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조엘 마팁, 조 고메즈 등 다른 중앙 수비진의 경기력이 불안한 상황에서 핵심 선수인 반 다이크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리버풀은 수비에 고민을 안게 됐다.

영국 ‘90MIN’은 리버풀의 수비를 1월에 해결해야 하는 문제로 언급했다. 매체는 6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프리미어리그 4위 경쟁을 위해 치열한 후반기를 보내야 한다. 겨울 이적시장은 선수단에 의미 있는 변화를 줄 수 있는 마지막 시기다”라고 밝혔다.

이어 “마팁, 고메즈, 이브라힘 코나테가 있지만 그들로는 충분하지 않다. 김민재, 니콜라 밀렌코비치(피오렌티나) 등의 야심 찬 이름들로 공백을 메울 수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구단이 영입을 시도하길 바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겨울 영입을 주장했지만 이는 쉬운 상황이 아니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5,000만 유로(약 700억원)는 내년 7월 1일부터 15일 사이에만 발동된다. 겨울에 영입하기 위해서는 나폴리와 협상을 진행해야 하는데 나폴리는 김민재를 절대적으로 지킨다는 입장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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