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경이로움을 배우는 여정"…'내가 왜 여행하는지 알려 줄까?' [신간]

김정한 기자 2023. 1. 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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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동물은 강에서 태어나 바다에 나가 살다가 3000킬로미터를 헤엄쳐서 다시 자신이 태어난 강으로 돌아간다.

'내가 왜 여행하는지 알려 줄까?'는 신비한 여정을 떠나는 아홉 동물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동물과 식물의 놀랍고 위대한 능력을 다시 발견하고 탐구해 자연을 소중히 하는 마음이 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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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여행하는지 알려 줄까?(상수리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어떤 동물은 강에서 태어나 바다에 나가 살다가 3000킬로미터를 헤엄쳐서 다시 자신이 태어난 강으로 돌아간다. 왜 이 동물들은 그렇게 먼 거리를 이동하면서 특별한 여행을 떠나는 것일까?

'내가 왜 여행하는지 알려 줄까?'는 신비한 여정을 떠나는 아홉 동물의 이야기를 다룬다. 북극제비갈매기, 치누크연어, 사바나얼룩말, 크리스마스섬홍게, 제비, 백상아리, 두루미, 순록, 제왕얼룩나비가 표지판도, 지도도 없이 목적지를 찾아 놀라운 모험을 하는 특별한 여행을 소개한다.

이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동물과 식물의 놀랍고 위대한 능력을 다시 발견하고 탐구해 자연을 소중히 하는 마음이 키워진다. 또한 동·식물의 다양하고 특별한 능력을 응용한 미래의 과학, 기술까지 상상해 볼 수 있다.

단순히 생존하기 위해서 갖고 태어난 본능적인 능력이지만, 수천 년 혹은 수만 년 동안 생존할 수 있었던 동물들의 비밀을 배우면 생명의 경이로움이 느껴진다.

저자인 레이나 올리비에는 중학교 교사이며 청소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모험 넘치는 글을 쓰기도 한다. 카렐 클레스는 어린이 잡지 편집장이며 '국경 없는 의사회' 이사로 활동하면서 전 다양한 주제의 시리즈물을 집필하고 있다.

그림작가인 스테피 파드모스는 미술관, 박물관과 관련한 세밀한 일러스트레이션 작업부터, 과학·의학 일러스트레이션까지 하는 전문 과학 일러스트레이터다. 색감과 생김새, 움직이는 동작, 얼굴 표정까지 세심하게 표현했다.

◇ 내가 왜 여행하는지 알려 줄까?/ 레이나 올리비에·카렐 클레스 글/ 스테피 파드모스 그림·만화/ 박서경 번역/ 상수리/ 1만9000원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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