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복합커뮤니티센터 설계 오류로 7개월째 공사 중단

황대일 2023. 1. 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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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일산역 인근에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하는 대규모 공사가 설계 오류로 7개월째 중단되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2021년 12월 시작한 센터 건립 공사가 지난해 6월 갑작스레 멈춰진 이후 지금까지 재개되지 않고 있다.

시는 공동 사업 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협의해 설계 오류를 바로잡은 다음 늦어도 오는 7월에는 공사를 재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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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중앙선 철로 옹벽 사업부지 침범…7월에 공사 재개될 듯

(고양=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경기 고양시 일산역 인근에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하는 대규모 공사가 설계 오류로 7개월째 중단되고 있다.

일산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6일 시에 따르면 2021년 12월 시작한 센터 건립 공사가 지난해 6월 갑작스레 멈춰진 이후 지금까지 재개되지 않고 있다.

주변 건물의 붕괴를 막기 위한 흙막이(CIP) 굴착공사를 하던 중 인접한 경의·중앙선 철로 옹벽이 사업 부지를 침범한 사실이 발견돼 공사가 중단됐다.

시는 철로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해 모든 작업을 중지한 채 원인 조사를 벌여 건물 설계가 잘못됐음을 최근 파악했다.

시는 공동 사업 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협의해 설계 오류를 바로잡은 다음 늦어도 오는 7월에는 공사를 재개할 방침이다.

일산서구 일산역 주변 부지 2만247㎡에 행복주택 132세대와 보건소, 공공어린이집 등을 수용하는 이 센터는 당초 오는 3월 준공될 예정이었다.

시는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완공되면 지역 랜드마크로서 낙후된 주변 상권을 살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a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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