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즈, 교체 3분 43초 만에 결승골… 맨시티, 선두 아스널 추격

허종호 기자 2023. 1. 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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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야드 마레즈(맨체스터시티)가 교체 투입 3분 43초 만에 결승골을 터트렸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시티는 첼시를 꺾고 선두 아스널을 추격했다.

통계전문업체 옵타에 따르면 마레즈는 2018년 맨체스터시티 입단 이후 교체 출전으로만 9골을 넣었는데, 이 기간 이 부문에서 EPL 최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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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시티의 리야드 마레즈(왼쪽)가 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EPL 원정경기에서 후반 18분 선제 결승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AP뉴시스

리야드 마레즈(맨체스터시티)가 교체 투입 3분 43초 만에 결승골을 터트렸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시티는 첼시를 꺾고 선두 아스널을 추격했다.

맨체스터시티는 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EPL 원정경기에서 첼시를 1-0으로 눌렀다. 마레즈가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이로써 2위 맨체스터시티는 12승 3무 2패(승점 39)로 1위 아스널(14승 2무 1패·승점 44)과 간격을 승점 5로 좁혔다. 아스널은 지난 4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긴 탓에 달아나지 못했다.

마레즈는 후반 15분 베르나르두 실바 대신 교체 출전했고, 3분 43초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잭 그릴리시가 박스 왼쪽에서 왼발로 크로스를 올렸고, 페널티 지역 오른쪽으로 쇄도하던 마레즈가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통계전문업체 옵타에 따르면 마레즈는 2018년 맨체스터시티 입단 이후 교체 출전으로만 9골을 넣었는데, 이 기간 이 부문에서 EPL 최다다.

주제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은 승리 직후 "전반전이 좋지 않았다. 허술한 데다가 우리는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조직력은 물론 압박도 형편 없었다"면서 "후반전에 교체 투입한 선수들의 임팩트가 매우 중요했다. 그들이 경기를 바꿨다"고 밝혔다. 또 "오늘 얻은 승점 3(1승)은 확실히 중요하다"며 "이제 잉글랜드축구협회컵(첼시), 잉글랜드풋볼리그컵(사우샘프턴) 경기가 있고, 올드 트래퍼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도 있다.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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