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신동엽도 '벌벌'…"♥선혜윤 PD 문자 오면 괜히 뜨끔"

/사진=JTBC '손 없는 날'

방송인 신동엽이 아내인 선혜윤 PD로부터 문자가 오면 긴장하게 된다고 밝힌다.

6일 방송되는 JTBC 예능 '손 없는 날'에서는 판교 공유 오피스에서 분당으로 이사를 떠나는 스타트업 청년대표를 위한 추억 이사 서비스가 펼쳐진다.

이날 신동엽과 한가인은 판교의 공유 오피스에 입주해 각각의 스타트업을 이끄는 세 명의 청년 CEO들을 만난다. 이들은 현재 혹독한 데스밸리(스타트업이 자금 유치 실패 등으로 인해 회사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를 견디고 있는 상황.

신동엽과 한가인은 세 대표의 애환과 미래 비전, 힘든 과정에서 느끼는 보람 등에 귀를 기울이며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현주소를 들여다본다. 또 판교를 떠나 분당에서 다시 한번 희망의 씨를 뿌릴 세 기업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한다.

이 과정에서 신동엽은 기업 운영의 고충을 토로하는 의뢰인과 예상 밖의 평행이론을 주장한다.

의뢰인이 "직원들이 가끔 '저 오늘 할 말 있어요'라는 메시지를 보낼 때가 있는데 (사표를 내려는 할까 봐) 심장이 철렁한다"고 밝히자, 신동엽이 "저도 가끔 아내에게 '오늘 언제 들어와?'라고 문자가 오면 괜히 뜨끔한다. 막상 이유를 물어보면 별것 아닌데 괜히 노심초사한다"고 공감한 것.

유부남들의 공감을 자극하는 신동엽의 '아내 문자 포비아' 고백으로 현장이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손 없는 날'은 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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