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116야드 '샷이글'..새해 첫 대회서 '손맛'

주영로 2023. 1. 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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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야드 샷이글.'

김주형(21)이 2023년 처음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0만달러)에서 새해 첫 '샷이글'을 뽑아냈다.

김주형은 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6번홀(파4)에서 홀까지 116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그대로 컵에 넣어 샷이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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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116야드 샷이글.’

김주형(21)이 2023년 처음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0만달러)에서 새해 첫 ‘샷이글’을 뽑아냈다.

김주형은 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6번홀(파4)에서 홀까지 116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그대로 컵에 넣어 샷이글을 기록했다. 앞서 4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주춤했던 김주형은 5번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하며 분위기를 바꿨고 6번홀에서 샷이글을 뽑아내며 언더파 단숨에 2타를 줄이면서 언더파 대열에 합류했다. 오전 9시 15분 현재 8번홀까지 마친 김주형은 2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콜린 모리카와(미국)이 9언더파 64타를 적어내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해 8월 PGA 투어의 특별 임시 회원 자격을 획득해 활동을 시작한 김주형은 윈덤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올렸고 이어 10월에 열린 2022~2023시즌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우즈는 만 20세 9개월 21일에 2승을 달성했고, 김주형은 그보다 약 6개월 빠른 만 20세 3개월 18일에 PGA 투어에서 2승 고지를 밟았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우승자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진출자 등 39명만 참가해 ‘왕중왕전’ 성격으로 치러지는 대회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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