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어…행인 위협 '보도침범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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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블리'에서 교통사고 사례에 대해 알아봤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예능물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겨울특집 2탄이 전개, 교통사고 사례에 대해 파헤쳤다.
먼저 겨울철 교통사고율 1위라는 '눈길 교통사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겨울철 차량 운전자라면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눈길 교통사고에도 과실 비율이 발생한다는 점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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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한블리'에서 교통사고 사례에 대해 알아봤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예능물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겨울특집 2탄이 전개, 교통사고 사례에 대해 파헤쳤다.
먼저 겨울철 교통사고율 1위라는 '눈길 교통사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아무리 저속, 감속으로 주행해도 눈 덮인 도로 위에서는 속수무책으로 미끄러지는 터. 한문철 변호사는 "눈이 많이 내린 날은 아예 차를 안 가지고 나오는 게 좋다"며 평소보다 사고 날 확률이 50%에 가깝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어 겨울철 차량 운전자라면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눈길 교통사고에도 과실 비율이 발생한다는 점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 중 마주 오는 제설차와 충돌한 블박차(블랙박스 차량)의 사례는 안타까운 탄식을 자아냈다. 두 차량 모두 과실이 있으나 블박차의 경우 차주의 아들이 운전을 했기에 보험이 적용되지 않았고 이로 인해 제설차 수리 비용 2300만 원이 도출됐다.
그런가 하면 가드레일에 부딪혀 다리 밑으로 떨어질 뻔한 영상은 보기만 해도 심장을 덜컥 내려앉게 했다. 이에 대해 한 변호사는 눈이 내렸을 때엔 제한속도보다 50% 감속해 주행할 것을 권고했으며 '눈이 많이 내렸다'의 기준치는 적설량 2cm임을 알려주었다.
또 대림대 자동차학과 김필수 교수는 눈길 주행 시 앞 차의 바퀴 자국을 따라 운전하면 안전하다는 점도 짚어주었다. 여기에 눈 속에서 빠져나가는 방법으로는 상대적으로 마찰력이 더 나은 후진 기어로 변환해 시도해볼 것을 추천했으며 도로의 상태를 센서로 감지해 미끄럼을 방지하는 ESC(차체 자세 제어 장치)가 눈 속에서는 도리어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 버튼을 잠시 끄고 탈출을 시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임을 알렸다.
보도 침범 사고에 대해서도 조명했다. 행인들의 안전을 위해 존재하는 인도에 갑작스러운 차량 진입으로 보행자들이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기 때문. 특히 보도 침범 사고의 경우 횡단보도에서 기다린다던가, 포장마차에서 허기를 달래는 등 사고의 위험을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벌어진다는 점에서 더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 중 자전거를 타다 갑작스럽게 보도를 침범한 자동차로 인해 목숨을 잃게 된 이의 사연은 말을 잇지 못하게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6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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