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k off' 손흥민 제외...BBC 이주의 팀 공개

신인섭 기자 2023. 1. 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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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전 10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은 아쉽게 제외됐다.

손흥민도 공식전 10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20팀의 경기가 모두 끝난 뒤 크룩은 이주의 팀 11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손흥민은 팰리스를 상대로 공식전 10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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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공식전 10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은 아쉽게 제외됐다.

가스 크룩은 6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이주의 팀을 선정해 발표했다. 포메이션은 4-3-3이다.

EPL 19라운드는 첫 경기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브렌트포드가 무려 85년 만에 리버풀을 꺾고 승점 3점을 획득하게 됐다. 이날 패배로 리버풀은 리그 4위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리그 1위와 3위의 빅매치도 있었다. 바로 아스널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경기였다. 하지만 해당 경기는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코리안 리거들의 활약은 빛났다. 토트넘 훗스퍼는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길에 나서 4-0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도 공식전 10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손흥민은 안면 마스크를 벗어던지는 세리머니를 펼치며 포효하기도 했다. 황희찬이 속한 울버햄튼은 아스톤 빌라 원정에서 1-1로 비기며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맨체스터 형제는 둘 다 웃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본머스를 3-0으로 제압하며 월드컵 휴식기 이후 풀럼과 함께 3연승을 달린 팀이 됐다. 맨체스터 시티는 첼시에 1-0으로 승리하며 1위 아스널과의 격차를 5점 차로 좁혔다.

20팀의 경기가 모두 끝난 뒤 크룩은 이주의 팀 11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공격진은 해리 케인(토트넘),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풀럼), 요안 위사(브렌트포드)가 이름을 올렸다. 크룩은 "케인의 골에 대한 욕구는 팰리스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파괴했다. 케인이 월드컵 상처 없이 소속팀에 복귀한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말해왔다. 그는 엄청난 정신력을 가진 선수"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미드필더 3명은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 카세미루(맨유), 파스칼 그로스(브라이튼)가 포함됐다. 특히 카세미루는 지난 본머스전 선제골의 주인공이었다. 크룩은 "맨유에 카세미루의 영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탈만큼 중요했다. 그는 팀의 르네상스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카세미루는 능숙하게 맨유를 4위로 이끌었고, 이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가능성이 뚜렷해졌다"고 평가했다.

에단 피녹(브렌트포드),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댄 번(뉴캐슬), 루크 쇼(맨유)가 포백을 구성했다. 특히 크룩은 "토트넘은 최근 경기, 수비에서 고전하고 있지만 전반전을 장악한 로메로의 존재감은 상당한 차이를 만들었다"며 극찬했다. 골키퍼 장갑은 닉포프(뉴캐슬)이 꼈다.

아쉽게 손흥민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팰리스를 상대로 공식전 10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EPL 통산 97골을 넣으며 토트넘 소속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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