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 위로부터의 비상경영…임원 연봉 20% 자진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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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대표 안정호)가 고강도 비상경영에 나선 가운데, 임원진들이 자발적으로 연봉을 삭감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시몬스 침대는 고물가·고환율·고금리의 '3고(高) 시대'에 원부자재값과 물류비, 인건비 상승 등 전반적인 위기 속에서 안정호 대표를 비롯한 16명 임원들이 연봉 20% 자진 삭감에 나서며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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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동결·직원 연봉은 5.9% 인상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대표 안정호)가 고강도 비상경영에 나선 가운데, 임원진들이 자발적으로 연봉을 삭감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시몬스 침대는 고물가·고환율·고금리의 ‘3고(高) 시대’에 원부자재값과 물류비, 인건비 상승 등 전반적인 위기 속에서 안정호 대표를 비롯한 16명 임원들이 연봉 20% 자진 삭감에 나서며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다. 기간은 비상경영 체제가 끝날 때까지 한시적이다.
이같은 결정은 최근 경기 불황 속에서도 올해 제품 가격을 동결하며 소비자에게 부담을 전가하지 않는다는 방침의 연장선상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시몬스 측은 “임원 연봉 자진삭감은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으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 동시대를 살아가는 소비자와 고통을 분담하며 함께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몬스 침대는 임원진을 제외한 전 직원의 올해 연봉은 전년 대비 평균 5.9% 인상했다. 또 설 명절 이전 2022년도 경영 성과급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몬스는 최근 5년간 꾸준히 인재 투자에 나서며 이 기간 직원 수가 270여 명에서 640여 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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