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토급 가격표’에도 여전히 인기..레이놀즈의 행선지는?

안형준 2023. 1. 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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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놀즈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6일(한국시간) 많은 구단들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브라이언 레이놀즈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츠버그가 이런 '배짱 장사'를 시도할 수 있는 것은 지나치게 비싼 가격표에도 계속 레이놀즈를 눈여겨보는 팀들이 있기 때문이다.

MLB.com에 따르면 구단들은 피츠버그의 비합리적인 가격표에도 불구하고 레이놀즈 트레이드를 계속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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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레이놀즈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6일(한국시간) 많은 구단들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브라이언 레이놀즈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츠버그는 팀 최고 스타인 외야수 레이놀즈를 트레이드 할 의사가 있다. 레이놀즈 본인도 팀에 트레이드를 요청한 상황. 피츠버그는 '매우 비싸게' 팔기를 원한다. 피츠버그는 레이놀즈로 '후안 소토급 패키지'를 원하는 것으로 일찌감치 알려졌다. 지난여름 워싱턴 내셔널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로 소토와 조시 벨을 보내면서 맥켄지 고어, CJ 에이브람스, 루크 보이트, 제임스 우드, 할린 사수나, 로버트 하셀을 받았다.

1998년생 외야수 소토는 현역 최고의 타자 중 하나로 평가받는 선수. 빅리그 5시즌 통산 617경기에서 .287/.424/.526 125홈런 374타점 38도루를 기록했고 신인왕 2위, MVP투표 득표 3회(2위 1회, 5위 1회, 9위 1회), 올스타 2회 선정(2021-2022), 실버슬러거 3회 수상(2020-2022) 등 이미 굉장한 족적을 남겼다.

1995년생으로 소토보다 3살이 많은 레이놀즈는 빅리그 4시즌 통산 493경기에서 .281/.361/.481 74홈런 239타점 16도루를 기록했고 올스타 1회 선정, 신인왕 4위, MVP 11위에 오른 것이 전부다. 레이놀즈는 뛰어난 외야수지만 소토와 비교할 수 있는 기량을 가진 선수는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츠버그는 자신들이 가진 최고의 트레이드 카드인 레이놀즈를 '무조건 비싸게 팔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피츠버그가 이런 '배짱 장사'를 시도할 수 있는 것은 지나치게 비싼 가격표에도 계속 레이놀즈를 눈여겨보는 팀들이 있기 때문이다.

MLB.com에 따르면 구단들은 피츠버그의 비합리적인 가격표에도 불구하고 레이놀즈 트레이드를 계속 시도하고 있다. 뉴욕 양키스와 LA 다저스가 레이놀즈 영입을 계속 원하고 있는 가운데 MLB.com은 오프시즌 행보를 아직 마치지 않은 시애틀 매리너스도 레이놀즈를 영입할 수 있는 팀이라고 언급했다.

양키스는 좌익수에 대한 고민을 계속하고 있고 다저스는 코디 벨린저가 이탈한 외야 자리를 아직 채우지 못했다. 시애틀은 지난해 20년 묵은 포스트시즌 한을 풀어내며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 올겨울 매우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2021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레이놀즈는 지난해 상당한 기복을 보이며 성적이 크게 하락했다. 물론 지난해에도 리그 평균을 크게 웃도는 생산성을 보였지만 2021시즌에 비해 타율이 4푼이나 낮아지며 OPS가 0.1 이상 떨어졌다.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2025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는 레이놀즈는 아직 서비스타임이 3년 남아있는 선수다. 과연 어떤 팀이 '소토급 가격'을 지불하고 레이놀즈를 영입할지 주목된다.(자료사진=브라이언 레이놀즈)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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