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사랑의 이해' 유연석·문가영, 마음의 거리 못 좁힌 타이밍
지난 5일 방송된 JTBC 수목극 '사랑의 이해' 6회에는 문가영(안수영)이 정재성(육시경) 지점장을 강압 행위로 본사에 고발한 모습이 그려졌다.
누가 봐도 계란으로 바위 치기인 상황. 회사 내 문가영을 두고 수군거리는 움직임이 일었고 문가영은 이 상황을 꿋꿋하게 이겨내기 위해 이를 악물었다. 결국 정재성 지점장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사과했다. 다들 휘둥그레 놀랐다. 그 뒤엔 유연석(하상수)의 노력이 있었다. 지점장의 뒤를 캐며 본사에 추가 고발을 한 것. 죽어도 사과를 안 할 것 같았던 그가 난감한 처지가 되자 사과를 한 것이었다.
이를 알 리 없는 문가영은 유연석을 밀어내기 바빴다. "하 계장 님이 원하는 걸 채워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세요"라며 자신과 처지가 다른 그와 또 한 번 선을 그었다. 과거 엇갈렸던 그때의 일을 두고 과하게 행동한 것에 대해 사과, 그때 유연석이 약속 장소에 나왔어도 자신들은 잘 될 수 없었을 것이란 비관적인 이야기를 내놨다.
문가영은 자신에게 있는 그대로의 감정으로 솔직하게 직진하고 은행에서 비슷한 처지에 있는 정가람(정종현)과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정가람은 우직하고 다정다감한 모습으로 문가영의 마음을 녹였고, 금새록(박미경)은 솔직하면서도 발랄한 매력으로 유연석의 닫힌 마음의 문을 열었다.
유연석은 문가영, 정가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우연히 바라보게 됐다. 둘 사이의 바이브가 평소와 같지 않음을 느끼던 찰나 금새록이 "두 사람 잘 어울리지 않느냐"라며 교제 중인 사실을 알렸다. 망설였던 그때도 돌아서야 하는 지금도 자신의 모습이 이해되지 않는 유연석. 이젠 정말 문가영을 놓아야 할 때란 걸 씁쓸하게 인지하며 금새록의 고백을 받아들였다. 이 가운데 문가영은 정가람에게 이별 통보를 받아 이들의 사랑이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을 높였다.
'사랑의 이해' 6회 시청률은 3.3%(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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