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첼시 1-0 격파…선두 아스널 승점 5점차 추격

주전 줄부상 첼시, 최근 8경기 단 1승

맨시티의 홀란(왼쪽)과 첼시의 쿨리발리가 볼을 다투고 있다./AFP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가 첼시를 꺾고 선두 아스널 과의 승점차를 5점으로 좁혔다.

맨시티는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023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첼시를 1-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12승 3무 2패(승점 39)로 선두 아스날(승점 44)을 5점 차로 추격했다. 홈에서 패한 첼시는 7승 4무 6패로 10위에 그쳤다. 특히 최근 8경기에서 1승3무4패에 그치며 중위권으로 추락했다. 특히 시즌 초부터 계속된 주전들의 부상이 더욱 팀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첼시는 시작하자마자 스털링이 경합 과정에서 발을 잘못 디디다 발목 통증을 느끼고 주저앉았고, 결국 전반 5분 오바메양과 교체됐다. 또 전반 16분 풀리시치가 박스 안에서 슈팅을 하려다 스톤스의 태클에 저지당하는 과정에서 쓰러져 추카메카와 교체됐다. 베스트 전력이라도 쉽지 않은 상대인 맨시티전에서 치명상을 입었다.

첼시는 전반 43분 추카메카의 슈팅이 수비에 굴절된 뒤 골 포스트에 맞는 불운이 터졌고, 맨시티도 후반 6분 아케의 헤더가 크로스바에 막혔다.

그러나 맨시티는 후반 교체투입된 그릴리시의 절묘한 크로스를 마레즈가 가볍게 차넣으며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첼시는 이후 젊은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며 이변을 기대했지만 승부는 바뀌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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