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벨링엄 영입에 사활...최대 1885억까지 지불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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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주드 벨링엄 영입에 승부수를 던질 계획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리버풀은 벨링엄의 가족을 설득하고 있다. 현재 그의 아버지 마크 벨링엄은 리버풀의 대우에 만족하고 있다"라고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레알은 벨링엄을 영입하기 위해 옵션 포함 이적료를 최대 1억 4000만 유로(약 1885억 원)까지 올릴 수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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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레알 마드리드가 주드 벨링엄 영입에 승부수를 던질 계획이다.
이적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화제가 된 선수다. 만 20세가 되지도 않았는데 세계 최고 미드필더 반열에 올랐고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다시 한 번 그 가치를 증명했다. 어린 나이에 비해 침착하고 빠른 판단으로 중원에서 영향력을 구사한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그는 28~29세의 전성기에 있는 선수와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라며 그의 능숙함에 극찬을 하기도 했다.
자연스레 많은 빅 클럽과 연관됐다. 중원 보강을 노리는 레알과 리버풀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고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 등도 후보에 올랐다.
거의 모든 구단이 관심을 표하니 자연스레 예상 이적료는 높아졌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으로 몸값 자체가 1000억 원이 넘다 보니 요구 이적료는 이를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다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도르트문트는 1억 5000만 유로(약 2019억 원) 이상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천문학적인 금액에도 불구하고 벨링엄을 향한 관심은 식지 않고 있다. 최근엔 레알, 맨시티, 리버풀의 3파전으로 좁혀진 형국이며 리버풀이 가장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들은 벨링엄의 가족까지 설득하는 중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리버풀은 벨링엄의 가족을 설득하고 있다. 현재 그의 아버지 마크 벨링엄은 리버풀의 대우에 만족하고 있다"라고 전해졌다.
리버풀이 '가족 찬스'까지 쓴 상황에서 레알은 이적료로 승부수를 던질 계획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레알은 벨링엄을 영입하기 위해 옵션 포함 이적료를 최대 1억 4000만 유로(약 1885억 원)까지 올릴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기본료 1억 유로(약 1346억 원)에 옵션이 4000만 유로(약 538억 원)지만, 이를 모두 받는다고 가정하면 도르트문트가 요구하는 금액에 근접한 수치다.
도르트문트 역시 벨링엄과의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고 있다. 말도 안 되는 금액을 요구하며 간접적으로 '매각 불가' 입장을 드러냈지만, 다른 구단이 이 정도로 적극적일 줄은 몰랐다. 이에 도르트문트는 최대한의 이윤을 남기면서 선수에게도 최선의 선택이 되기 위해 벨링엄 및 그의 가족과 함께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도르트문트는 벨링엄과 그의 에이전트인 아버지 마크를 포함해 그의 가족들에게 미래를 결정하기 위한 회담을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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