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받는 넝~담쌤…'더 글로리' 허동원, 극악 비주얼+얄미운 대사 '글로벌 밉상'

정서희 기자 2023. 1. 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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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면 농담, 네가 하면 모욕이라니.

'더 글로리' 배우 허동원이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형 킹(열) 받는 농담꾼으로 글로벌 빌런에 등극했다.

이같은 허동원 연기에 시청자들은 "묘하게 기분 나쁘다", "어떤 형태의 빌런이 될지 알 수 없는 불안함", "딱 봐도 수상해 보이는 비주얼", "농담 말투가 너무 킹 받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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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허동원. 제공| 넷플릭스 '더 글로리'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내가 하면 농담, 네가 하면 모욕이라니. '더 글로리' 배우 허동원이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형 킹(열) 받는 농담꾼으로 글로벌 빌런에 등극했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극본 김은숙, 연출 안길호)에 출연한 허동원이 현실에서 마주하고 싶지 않은 직장 동료 추 선생을 연기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허동원은 문동은(송혜교)이 사회에서 만난 악인 추 선생을 열연했다. 학창 시절 문동은의 교내 동급생이 학교 폭력을 가하며 빌런이 됐다면, 추 선생은 문동은이 성인이 된 이후 학교에서 만난 새로운 빌런이다.

웃는 얼굴로 말을 걸어오지만 유쾌하지 않은 질문만 연신 내뱉고 무례함을 농담으로 치부한다. 그런 추 선생에게 문동은 역시 독설 농담으로 반격을 가하며 팽팽한 기싸움을 펼쳤고, 모욕적으로 남겨진 패자는 추 선생이 돼 시청자에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문동은의 농담에 평정심을 잃고 실시간으로 무너지는 추 선생의 분통 터지는 감정을 허동원은 떨리는 입술과 눈빛 그리고 화를 삭여내는 숨결까지 디테일하게 표현했다. 여유만만하던 빌런의 무너짐이 선사하는 즐거움은 국내외 시청자로부터 통쾌한 명장면으로 손꼽히고 있다.

허동원은 추 선생의 비주얼부터 맛깔스러운 대사 톤까지 빌런의 캐릭터화를 완성도 높게 그려냈다. 눈에 띄는 단발머리에 더 눈에 띄는 꽃무늬 스카프와 줄무늬 니트를 한 번에 소화하는 범상치 않은 극악 비주얼부터 음침하고 은밀한 눈빛에 더해진 조곤조곤하면서도 여유로운 말투와 "넝~담(농담)"이라는 얄미운 대사의 맛까지 캐릭터의 면면에 밉살스러움을 더해 글로벌 빌런을 탄생시켰다.

이같은 허동원 연기에 시청자들은 "묘하게 기분 나쁘다", "어떤 형태의 빌런이 될지 알 수 없는 불안함", "딱 봐도 수상해 보이는 비주얼", "농담 말투가 너무 킹 받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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