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초 복귀는 언제? 텐 하흐 "나도 몰라, 아직 아프다"

맹봉주 기자 2023. 1. 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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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한 빨리 제이든 산초를 되찾고 싶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감독은 6일(한국시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산초는 현재 건강하지 않다. 육체적으로 아픈 것도 있지만, 정신적인 문제와도 연관이 있다. 회복에 진전을 보이는 중이다. 다만 아직 산초가 언제 돌아올지는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 복귀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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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든 산초.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가능한 빨리 제이든 산초를 되찾고 싶다."

실전 복귀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산초는 아직 아프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감독은 6일(한국시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산초는 현재 건강하지 않다. 육체적으로 아픈 것도 있지만, 정신적인 문제와도 연관이 있다. 회복에 진전을 보이는 중이다. 다만 아직 산초가 언제 돌아올지는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산초는 2021년 여름 맨유가 8,500만 유로(약 1,140억 원)를 주고 데려온 윙어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함께 향후 맨유 미래를 이끌 핵심 공격자원으로 봤다.

하지만 지금까진 기대 이하다. 주전 경쟁에서도 밀리는 등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맨유 이적 후 올린 공격포인트는 8골 4도움이 전부다. 올 시즌엔 14경기 출전 3골에 그쳤다.

10월 이후엔 출전이 없다. 정확한 부상 부위나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텐 하흐 감독 말대로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 정도만 공개됐다. 팀 훈련에도 배제된 채 개인훈련만 소화하고 있다.

현재 맨유는 6연승으로 프리미어리그 4위에 안착했다. 시즌 재개 후 펼쳐진 두 경기에선 4골 무실점으로 안정감을 더했다.

아픈 손가락인 산초까지 건강하게 돌아오면 완전체에 가깝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 복귀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산초가 오면 공격에서 추가할 옵션이 많아진다. 우리가 더 많은 경기에 이길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의미다"며 "그렇다고 내가 빠르게 복귀를 강제할 수는 없다. 산초의 다음 단계는 팀 훈련이 될 것이다. 가능한 빨리 그가 합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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