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김성근 감독과 세번째 재회…정근우, 특타지옥 떠올리며 "가슴 떨려"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최강야구'에서 '야신'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최강 몬스터즈의 첫 게임이 시작된다.

오는 9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JTBC '최강야구'에서는 최강 몬스터즈와 원광대학교의 1차전이 펼쳐진다.

앞서 최강 몬스터즈는 김성근 감독의 영입 소식으로 야구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김성근 감독의 '애제자' 정근우는 마냥 웃을 수 없었다. 프로 선수 시절 김성근 감독에게 '특타 지옥'을 제대로 맛봤던 적이 있기 때문이다.

김성근 감독의 훈련 스타일을 아는 선수들 역시 김성근 감독이 등장하자 말을 잇지 못한 채 얼어붙고 만다. 특히 전 경기까지 감독 대행을 맡았던 박용택은 "나 오늘부터 특타"라며 현실을 직시해 주변을 폭소케 한다.

그 중에서도 정근우에게 모두의 관심이 집중된다. 와이번스, 이글스에 이어 최강 몬스터즈에서 다시 만나게 된 두 사람의 재회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정근우는 "3번째입니다, 계속 가슴이 떨리네요"라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특히 김성근 감독식 '특타 지옥'을 벗어나기 위한 정근우의 고군분투기가 펼쳐진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악마'로 불리며 최강 몬스터즈에서 활약을 펼친 정근우가 스승인 김성근 감독 앞에서도 자신의 실력을 100% 발휘할 수 있을지, 정근우의 모습에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최강야구' 29회는 이날 오후 10시30분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