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초' mRNA백신 칸시노 부스터샷 임상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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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칸시노 바이오로직스가 자사가 개발중인 코로나19 부스터샷이 중간 단계 임상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냈다고 밝혔다.
칸시노 부스터샷은 중국에서 최초로 개발되는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중 하나이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도 항원으로 한다.
현재 중국 방역 당국은 국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9종을 사용 승인했지만 이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와 그 아종들을 대상으로 한 백신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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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중국 칸시노 바이오로직스가 자사가 개발중인 코로나19 부스터샷이 중간 단계 임상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냈다고 밝혔다. 칸시노 부스터샷은 중국에서 최초로 개발되는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중 하나이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도 항원으로 한다.
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칸시노는 이 같은 내용의 문서를 홍콩 증권거래소에 제출했다. 칸시노는 18세 이상 성인 433명에게 자사의 부스터샷 후보물질 'CS-2034'를 이미 세 차례 불활성화 백신을 맞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투여했다. 그리고 이 결과를 불활성화백신으로 부스터샷을 맞은 사람들과 비교했다.
부스터샷 접종 후 28일이 지나 중화 항체 수준을 검사한 결과 CS-2034 그룹이 불활성화 부스터샷을 맞은 그룹보다 우한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는 27배, BA.1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는 23배 높은 수준의 항체가 나왔다.
현재까지 중국에서 광범위하게 접종된 시노팜, 시노백 백신은 전통적인 방식의 불활성화 백신(바이러스 자체를 화학 처리해 불활성화시킨 것)으로, 미국 등에서 개발한 mRNA백신에 비해 효과가 떨어진다고 알려졌다. 중국에서는 현재 최소 10개 회사가 mRNA 백신을 개발중이다.
또 다른 중국 제약사인 CSPC제약그룹은 지난해 4월 칸시노와 비슷한 시기에 mRNA 백신 임상 시험 승인을 받았다.
CSPC는 개발중인 백신 후보 물질 'SYS6006'에 대해 지난 8월 이 물질의 안전성을 확인으며, 해외와 홍콩에서 마지막 임상인 임상3상을 시작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다.
현재 중국 방역 당국은 국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9종을 사용 승인했지만 이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와 그 아종들을 대상으로 한 백신은 없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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