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SNS 웨이보, 日 소니 계정 정지…반도체 갈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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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니 그룹의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 공식 계정이 법규 위반을 이유로 5일 정지됐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작년 10월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 대회) 전후로 소니의 웨이보 계정에 중국을 모욕하는 내용이 게재됐다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앞서 소니는 중국 당 대회를 앞둔 작년 10월 12일 꽃에 둘러싸인 개 사진을 웨이보 계정에 게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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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 소니 그룹의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 공식 계정이 법규 위반을 이유로 5일 정지됐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작년 10월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 대회) 전후로 소니의 웨이보 계정에 중국을 모욕하는 내용이 게재됐다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소니 측은 "지금 와서 (계정을) 정지시킨 이유를 모르겠다"며 "웨이보 측에 문의하는 중"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를 둘러싼 미·일과 중국의 대립이 배경에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소니는 일본의 반도체 전략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업이다.
앞서 소니는 중국 당 대회를 앞둔 작년 10월 12일 꽃에 둘러싸인 개 사진을 웨이보 계정에 게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중국 내에선 1952년 같은 날 한국전쟁 때 사망한 중국의 특정 인물을 개로 비유해 야유한 사진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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