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마저 4분기 실적 우려 ···"재고·성과급 비용 2000억 발생할 듯"

심기문 기자 2023. 1. 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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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영업이익이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6일 신한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주가를 기존 68만 원에서 62만 원으로 9%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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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보고서]
[서울경제]

신한투자증권이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영업이익이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6일 신한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주가를 기존 68만 원에서 62만 원으로 9% 하향했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호실적 달성에 따른 인센티브성 인건비 부담과 재고 조정 효과로 일회성 비용이 약 2000억 원가량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로 동종 업계 기업의 밸류에이션이 하락한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했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의 인플레이션 법안(IRA)이 전기차 시장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다수 미국 고객사들이 현지 생산에 따른 IRA 보조금 혜택을 받게 되는데, 작년부터 이연된 대기 수요와 함께 본격적인 미국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시작될 전망”이라면서도 “IRA 법안의 대전제인 셀과 양극재 등 핵심 제품의 미국 생산에 대한 강력한 압박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기문 기자 do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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