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이다!' MLBTR "박효준, 뜨뜻미지근한 타격이지만 평균만 하면 귀중한 기여자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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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이 결국 마이너리그에서 다시 시작하게 됐다.
이후 일주일 동안 박효준을 원하는 팀이 나오지 않자 방출 대신 그를 마이너리그로 보냈다.
2014년 7월 116만달러에 뉴욕 양키스와 계약하고 미국으로 건너간 박효준은 7년 간 마이너리그에서 '눈물 젖은 빵'을 먹었다.
2022시즌 개막 로스터에도 이름을 올린 박효준은 그러나 출전 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하고 시즌 내내 빅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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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이 결국 마이너리그에서 다시 시작하게 됐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박효준을 구단 산하 트리플A 팀인 그윈넷 스트리퍼스로 이관했다고 발표했다.
애틀랜타는 지난해 12월 29일 외야수 엘리 화이트를 영입하면서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박효준을 양도지명(DFA) 조처한 바 있다.
이후 일주일 동안 박효준을 원하는 팀이 나오지 않자 방출 대신 그를 마이너리그로 보냈다.
2014년 7월 116만달러에 뉴욕 양키스와 계약하고 미국으로 건너간 박효준은 7년 간 마이너리그에서 '눈물 젖은 빵'을 먹었다.
2021년 7월 17일 양키스에서 빅리그 데뷔전을 치르며 마침내 메이저리거가 됐다. 그러나 단 한 타석만 소화하고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2021년 7월말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트레이드된그는 빅리그에서 44경기에 출전, 타율 0.197 3홈런 14타점을 기록했다.
2022시즌 개막 로스터에도 이름을 올린 박효준은 그러나 출전 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하고 시즌 내내 빅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갔다. 성적도 좋지 않았다. 23경기에서 타율 0.216(51타수 11안타) 2홈런 6타점에 그쳤다.
결국 시즌이 끝나자 피츠버그는 박효준을 양도지명해버렸다. 보스턴 레드삭스가 그를 데려갔으나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을 영입하면서 박효준을 또 양도지명했다.
이에 애틀랜타가 그를 트레이드로 데려갔으나 양도지명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실망할 필요는 없다. 마이너리그에서 다시 빅리그로 올라가면 된다.
쉽지 않은 일이긴 하지만, 1루를 제외한 모는 프지션에서 뛸 수 있는 데다 스피드까지 겸비하고 있어 필요 시 언제든지 빅리그로 콜업될 수 있다.
MLBTR은 "지난 시즌 반 동안 뜨뜻미지근한 공격에도 불구하고 박효준은 수비 다재다능함과 스피드로 계속해서 관심을 받고 있다"며 "그의 배트가 평균 수준으로 조금 더 나아질 수 있다면 그는 귀중한 기여자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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