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래-이호현', '지친 이정현' 도와 삼성 반전 이끌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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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래와 이호현이 지친 이정현을 도와 삼성의 반전을 이끌 수 있을까.
삼성을 지탱한 선수는 이정현(191cm, G)이었다.
은희석 삼성 감독도 이정현에게 집중된 공격 점유율을 분산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하위 삼성의 순위 상승을 위해 김시래와 이호현이 이정현을 도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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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래와 이호현이 지친 이정현을 도와 삼성의 반전을 이끌 수 있을까.
서울 삼성이 지난 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에서 창원 LG에 68-79로 패했다. 6연패 수렁에 빠진 최하위 삼성의 시즌 전적은 10승 19패.
삼성은 1라운드를 6승 4패로 마쳤다. 2021~2022시즌의 부진을 딛고 절치부심했다.
그러나 2라운드와 3라운드 모두 2승 7패를 기록했다. 순위도 중위권에서 최하위로 떨어졌다.
삼성의 부진 원인은 선수들의 줄부상이었다. 김시래(178cm, G)-이호현(183cm, G)-이동엽(193cm, G)이 순서대로 부상을 당했다. 가드진은 전멸했다.
이어 가드진의 붕괴로 과부화가 걸린 빅맨들도 부상을 입었다. 마커스 데릭슨(203cm, F)과 이원석(207cm, C)이 전열에서 이탈했다.
삼성을 지탱한 선수는 이정현(191cm, G)이었다. 이정현은 어려운 상황에서 투혼을 발휘했다. 모든 부담을 홀로 짊어졌다.
은희석 삼성 감독도 이정현에게 집중된 공격 점유율을 분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정현의 승부처 활약도 한계를 보였기 때문이었다. 노장 반열에 들어선 이정현의 체력 문제도 해결해야 했다.
은희석 감독은 경기 전 "준비를 잘해왔다. 심기일전했다. 앞선의 비중을 늘리겠다. (이)정현이에게 몰리는 공격 옵션을 분산해야 한다. (김)시래와 (이)호현이가 동시에 선발 출전한다. 이날 경기에서 볼 흐름은 원할할 것 같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삼성이 은희석 감독의 기대처럼 경기 시작과 함께 13-0으로 앞서갔다. 이정현은 1쿼터에 바스켓 카운트 포함 8점을 폭발했다. 이원석(207cm, C)도 5점을 더했다.
그러나 LG의 반격에 2쿼터부터 무너졌다. 26점을 허용한 수비도 문제였지만, 10점에 머무른 득점 문제가 컸다.
삼성의 2쿼터 최다 득점을 올린 선수는 이원석이었다. 하지만 이원석의 득점도 4점에 그쳤다. 이원석과 이정현은 2쿼터에 7점을 합작했다. 다른 선수들의 2쿼터 득점 합계는 3점이었다.
전반에 11점을 올린 이정현의 체력은 급격히 떨어졌다. 이정현의 후반 출전 시간도 8분 10초에 그쳤다. 야투 시도 역시 2개에 불과했다.
은희석 감독은 "정현이의 체력은 한계에 다다랐다. 다른 선수들이 부상에 시달릴 때 홀로 버텼다. 외국 선수 2명을 모두 교체하고, 변화를 가져가겠다. 정현이가 다치면 안 된다"고 전했다.
이어 "가드진이 정현이의 득점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 시래와 호현이가 득점을 기록하면서, 경기력도 올려야 한다. 가드진의 경기력 개선 없이 삼성의 반전은 없다"고 말했다.
최하위 삼성의 순위 상승을 위해 김시래와 이호현이 이정현을 도와야 한다. 시즌 초반의 경기력을 회복해야만 한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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