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證 “기아, 4분기 깜짝 실적 기대… 불확실성 해소”

오귀환 기자 2023. 1. 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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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은 기아에 대해 지난해 4분기 깜짝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6일 분석했다.

유지웅 연구원은 "11~12월 화물연대파업과 반도체 공급망 차질에도 불구하고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환율효과, 재료비 하락이 작용한 결과"라며 "4분기 실적을 계기로 실적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우려도 해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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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은 기아에 대해 지난해 4분기 깜짝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6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1만7000원에서 10만원으로 내렸다.

기아 제공

유지웅 연구원은 “11~12월 화물연대파업과 반도체 공급망 차질에도 불구하고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환율효과, 재료비 하락이 작용한 결과”라며 “4분기 실적을 계기로 실적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우려도 해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올투자증권은 기아의 4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35.2% 증가한 23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03.6% 증가한 2조3926억원으로 추정했다.

유 연구원은 “올해 제품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연간 실적을 ASP 3200만원(전년 대비 4% 증가), 판매볼륨 320만대(10.2% 증가), 영업이익 10조5100억원(50.1% 증가)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2분기를 지나면서 EV9을 필두로 신차 모멘텀(주가 상승 재료) 전개가 기대된다”며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카니발 풀체인지 등 경기 불황기 방어력이 높은 하이브리드 차량(HEV) 위주 신차 출시가 예정돼 있어 하반기에는 글로벌 점유율을 빠르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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